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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천곡동 'B'건설 주민 외면하고 공사 강행

파랑새/송이갑 2008. 4. 30. 14:28

북구 천곡동 'B'건설 주민 외면하고 공사 강행

 

북구 천곡동 'B'건설 주민 외면하고 공사 강행
조경아
 
속보=울산 북구 천곡동 천곡초등학교 앞 'B'건설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 수십 대의 대형 덤프 차량과 레미콘의 통행이 잦은데도 건설업체측은 초등학생과 주민들의 교통안전을 외면한 채 공사를 강행, 주민들의 원성이 극에 달하고 있다.(본지 4월 4일 1면 참조) (해설기사 3면)
 
문제의 ‘B'건설은 국내 굴지의 대형 건설업체로 울산시 북구 천곡동 산 528일원 대지에 7개동 총 574가구 규모로 아파트 공사가 내년 준공을 목표로 한창 진행 중이다.
 
이 아파트 공사 현장 맞은편에는 천곡초등학교가 위치해 있어 이 도로의 갓길을 따라 초등학생들의 유일한 통행로 역할을 하고 있지만 안전이 담보되지 않아 사고위험에 항상 노출돼 있다.
 
특히 ‘B'건설은 공사 현장 인근 아파트와 초등학교 입구에 덤프 차량을 도로 한 가운데 주차해 놓는가하면 레미콘의 난폭운전과 소음기에서 발생하는 매연과 굉음으로 엄청난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
 
더욱이 공사장 바로 앞의 천곡초등학교 학생들은 공사장의 소음과 분진으로 더운 날씨에도 문을 닫고 수업을 받아야하는 실정이고 인근아파트단지 역시 엄청난 정신적 피해를 입고 있다.
 
또 공사현장을 출입하는 수십 대의 덤프 차량들이 인근 간선도로를 완전히 점령한 채 장사진을 이뤄 주차장이 된지 오래지만, 공사 현장의 안전을 책임져야 할 ‘B'건설은 무관심과 외면으로 일관하고 있어 교통지옥을 방불케 하고 있다.
 
이에 매일 아침 등하교 학생들과 출퇴근을 하는 주민들은 덤프 차량을 피해 요리 저리 곡예운전과 통행을 해야 하기 때문에 늘 사고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B'건설은 여전히 인근 주민들의 교통안전을 무시한 채 공사를 진행하고 있어 주민들의 항의가 더욱 거세지고 있다.
 
아이를 키우는 인근 주민 임 모(여·36)씨는 “주민들은 매일 같이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나오는 소음과 분진의 고통 속에서 살고 있는데 덤프 차량들 때문에 아이들의 안전이 걱정돼 속이 탄다”며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이에 따라 주민들이 많이 다니는 시간대에는 공사장 덤프 차량 출입을 제한하고 안전대책 마련 조치가 시급한 실정이다.
 
그러나 관할 당국인 북구청은 별다른 제재와 대책마련을 하지 않고 있어 주민들을 실망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