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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새/송이갑 블로그
태화강 빠진 어린이 구하려다 20대 익사 본문
| 태화강 빠진 어린이 구하려다 20대 익사 | |
| [기사일 : 2008년 04월 09일] | |
| 급물살에 휩쓸려…어린이는 주민들이 구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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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4시 10분께 울산시 남구 무거동의 강변그린빌 아파트 뒤쪽 태화강에서 김모(9)군이 강물에 빠져 허우적대고 있는 것을 강변에서 낚시를 하던 강준영(24·사진)씨와 김모(23)씨 등 3명의 청년이 구하려고 뛰어들었으나 이 중 강씨가 물 속에서 탈진해 숨졌다. 물에 빠져 허우적대던 김군은 이들과 인근 주민들에 의해 20여 분 만에 구조된 뒤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김군은 "2명의 친구와 놀고난 후 징검다리를 건너다 신발이 물에 빠져서 건지려고 했다가 미끄러지면서 물에 빠졌다"고 말했다. 낚시를 하던 강씨는 물에 빠져 허우적대는 아이를 구출하기 위해 물속에 뛰어들었으나 빠른 물살에 휩쓸려 아이를 구하지 못한 채 지치고 말았다. 이에 친구들과 낚시를 하고 있던 김씨가 지쳐 허우적대는 강씨를 구하기 위해 물속으로 뛰어들었지만 강씨를 구할 수 없었다. 김씨는 친구들이 던진 로프에 의해 물밖으로 나올 수 있었다. 구조대는 숨진 강씨의 시신을 인근 병원으로 안치했으며 경찰은 목격자와 김군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숨진 강씨는 낮에는 공부를 하고 밤에는 일을 하는 등 평소 착하고 성실한 젊은이로 알려져 있어 주변 사람들을 더 안타깝게 했다. 한편 김군이 신발을 건지려다 물에 빠진 징검다리는 울산시 남구 삼호동에서 중구 다운동 쪽을 잇는 수중보 위에 설치돼 평소 낚시꾼과 어린이들이 자주 다니는 곳으로, 이 일대 강물의 유속이 빠르고 수심이 깊지만 구명장비 등 안전시설이 미비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반웅규기자 ranto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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