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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빛 짙은 4월 울산곳곳 '봄꽃축제'

파랑새/송이갑 2008. 4. 5. 05:53

봄빛 짙은 4월 울산곳곳 '봄꽃축제'
[기사일 : 2008년 04월 05일]  
 

 


완연한 봄을 맞아 울산 기업들을 비롯 지역곳곳에서 다양한 봄꽃 축제를 마련, 상춘객의 마음을 달래고 있다.
 

 봄을 맞아 울산지역 기업 등이 마련하고 있는 다양한 꽃축제가 시민들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은 지난 1일부터 오는 6일까지 양정동 현대차 울산공장 사택 일원에서 '2008년 벚꽃 한가족 마당'을 마련하고 있다.

 울산시민들과 함께하는 현대차의 벚꽃문화행사는 매년 열리고 있으며, 특히 12만여㎡에 이르는 현대차 1.5㎞의 사택 도로변을 중심으로 조성된 40∼50년생 벚나무 500여 그루는 오래전부터 울산도심의 볼만한 벚꽃 거리로 손꼽히고 있어 연일 많은 인파가 이곳을 찾고 있다.

 현대차는 구경나온 직원과 시민들이 봄밤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행사장인 사택 벚꽃거리에 오색 조명등을 설치하고, 잔잔한 클래식 음악을 방송하는 등 구경나온 시민들이 봄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현대차는 또 상춘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울산공장직원과 사내 동호회 등에서 선보이는 다양한 문화공연과 전시행사도 운영하고 있다.

 행사 첫날 부터 민속극회의 길놀이와 헬스동호회의 육체미 포즈시범, 휠밴드동호회의 가요연주가 마련돼 축제장을 찾는 시민들의 즐거움을 더하기도 했다.

 또 현대차 음악동호회가 준비한 통기타 공연을 비롯해 어린이 태권도 시범, 한지공예·난·사진·퀄트 전시행사와 현대차 여성합창단에서는 파전, 도토리묵, 동동주 등 푸짐한 먹거리장터가 운영되고 있다.

 현대중공업도 5일부터 다음달 중순까지 울산 동구 현대예술관과 한마음회관, 현대예술공원일대에서 봄꽃 축제를 마련한다. 현대 중공업은 이 기간동안 현대예술회관 내에서는 희귀 야생화(500본) 및 분재(100점) 전시회를 마련할 예정이며, 한마음회관 광장과 현대예술공원에는 모두 6만본의 봄꽃이 전시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봄의 향기를 전하는 등 휴식처를 제공하고 특히 회사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밝고 화사한 이미지를 심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 미포조선도 사내 한우리회관에서 오는 21일부터 1주일간 야생화 전시회를 마련한다. 이번 전시회는 국내 유일의 희귀본인 솔잎난을 비롯, 제주도 바람꽃, 미나리 아재비 등 200여종의 야상화 및 수석 전시될 계획이다. 현대 미포조선은 특히 올해 사내 조경을 모두 봄꽃으로 개선해 전시회를 찾는 시민들에게 좀더 많은 볼거리가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울산과학대도 지난 1일부터 동부캠퍼스 아산스포츠센터 광장에 2만 6천여본의 각종 꽃을 전시해 캠퍼스를 수 놓고 있다.

 과학대학은 재학생들의 애교심을 높이고 면학분위기조성, 지역문화의 중심지로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대학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매년 봄꽃을 전시해 오고 있다. 이번 봄꽃 행사는 아산체육관 광장을 중심으로 프리뮬러, 수선화, 시네나리아, 노스풀, 제라늄, 무스카리, 율마, 석죽 등 모두 16종 2만6천여본이 전시되고 있으며, 봄꽃 전시는 내달 초까지 계속된다.  김락현기자 rhkim@ulsanpres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