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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신정고 `뒷거래`의혹 갈수록 확산

파랑새/송이갑 2008. 3. 17. 22:45

신정고 '뒷거래'의혹 갈수록 확산
[기사일 : 2008년 03월 17일]  
총동문회·학부모회 등 발전기금 5억원 약정서 체결후 민원철회
 

 


남구 신정고등학교 부지 매각 과정에서 총동문회가 민원 철회를 조건으로 아파트 시행사에 학교발전기금을 요구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신정고 부지 전경. 김정훈기자 idacoya@ulsanpress.net
 

【속보】= 학교 부지 매각 과정에서 '뒷거래' 의혹을 받고 있는 울산 남구 신정고등학교 총동문회가 민원 철회를 조건으로 아파트 시행업체에다 학교발전기금을 요구한 것으로 밝혀져 파문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

 이 학교 총동문회와 학부모회, 학교운영위원회 등은 지난해 6월부터 학교 인근에 건립되고 있는 월드메르디앙 아파트에 편입될 학교 정문과 진입로, 운동장 등 1,068㎡의 학교 부지 매각을 반대해 왔다. 특히 신정고 총동문회 등은 공공시설인 학교부지를 편입시켜 도시계획도로를 개설할 경우 운동장이 축소되고 학생들의 안전문제 등 교육환경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이유로 도로개설에 필요한 학교 부지 매각 반대를 주장해 왔다.

 신정고 총동문회 등이 학교 부지 매각 반대 민원을 잇따라 제기함에 따라 사업추진에 차질을 빚게 된 아파트 시행사인 (주)리더스산업개발은 동문회 등 학교 관계자들과 수차례에 걸쳐 부지 매각에 따른 협의를 시도했다.

 그러나 (주)리더스산업개발은 학교 부지 매입 추진 과정에서 동문회측이 학교발전기금 명목으로 당초 20억원을 요구하자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힘에 따라 부지 매각을 둘러싼 잡음이 장기화됐다. 이에 따라 아파트 시행사측은 신정고 동문회와 학교운영위원회, 학교측 관계자와 재차 협상을 벌인 끝에 지난 1월 31일 학교발전기금으로 5억원을 내놓겠다는 약정서를 체결하고 민원 제기를 철회한 것으로 밝혀졌다.

 신정고 총동문회는 그러나 시행사와 학교발전기금을 지급한다는 약정서 체결 당시 동문회 통장으로 기금을 입금하기로 협의했으나 약속을 어기고 지난 7일 신정고 학교통장으로 돈이 입금됐다며 울산시교육청과 신정고에 학교발전기금을 반환하지 않을 경우 학교 부지 매매계약은 원인무효라고 주장하는 등 물의를 빚고 있다.

 이에 대해 울산시교육청은 "학교발전기금이 법적 대표성이 없는 총동문회 통장으로 입금돼 사고 발생할 우려가 높아 학교명의의 통장으로 기금을 입금토록 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신정고 총동문회 측은 "기금은 약정서 체결 내용대로 동문회 통장으로 입금돼야 한다. 발전기금을 요구하게 된 배경에 대해서는 조만간 공식 입장을 밝힐 방침"이라고 말했다.  최인식기자 cis@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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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울산아파트
글쓴이 : 빅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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