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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마다 간담회…진행상황 보고·감시
울산시 북구지역에서 아파트 입주와 관련된 마찰이 끊이질 않고 있는 가운데 북구청이 시공사에게 철저한 공기 준수와 능동적인 민원 해결을 요구하고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북구청은 15일 오후 3시 북구청 3층 소회의실에서 현재 북구에서 건설 중인 I파크, 코아루 2차, 벽산블루밍 등 아파트 7곳의 관계자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구 주택건설사업 관계자 간 첫 정례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북구 지역에 건설되는 아파트마다 관련 민원이 잇따라 북구청이 공정을 점검하면서 공정이 제 때 마무리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민원 발생을 줄이겠다는 것이 목적이다.
김정성 도시경제국장은 이날 "최근 북구에서는 시공사가 아파트 준공검사 요건을 제 때 갖추지 못해 준공단계에서 승인 보류를 요청하는 주민 민원이 잇따르면서 행정처리마저 어려운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면서 "때문에 민원 발생의 가장 큰 원인이 제 때 준공승인 조건을 완료하지 못한 시공사에 있는 만큼 건설의 모든 공정에서 입주예정자와 약속된 시일을 지킬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써달라"고 강조했다.
준공승인 단계에서 입주예정자들이 주변 도로 개설 미비를 문제 삼고 있다고 지적하고 문제가 되고 있는 도로 개설 토지 보상 협의 기간 지연을 해결할 것을 주문했다.
천곡동 I파크의 경우 토양오염 복원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시료를 채취하는 문제로 주민과 심각한 갈등을 빚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도 2차 입주 예정인 3월 말까지는 예정대로 토양복원과 도로개설 문제를 마무리할 것을 당부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아파트 관계자들은 가급적 민원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히는 한편 입주예정자들이 설계상의 문제와 무관한 요구를 하는 예도 적지 않아 해결이 쉽지 않은 데다가 입주 전에 결성된 모임의 대표성을 인정해야 하는 지에 대해서도 혼란을 빚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김 국장은 "공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민원을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하는 것은 사실이나 해결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판단해 민원 대처에도 확고한 입장을 고수해주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북구청은 간담회를 두 달에 한 번씩 개최할 예정이며 회의 개최일 전에 건설 현장별로 진행 상황 보고서를 받아 공정률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하게 감시·감독할 계획이다.
유귀화기자 duri1217@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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