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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號...친환경산업수도 울산 '순풍'

파랑새/송이갑 2007. 12. 20. 15:09

이명박 號...친환경산업수도 울산 '순풍'

뉴시스|기사입력 2007-12-19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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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제17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대선에서 내세운 이 당선자의 '울산시 공약'은 한마디로 숙원 및 현안사업을 모두 해결해주겠다는 것.

향후 이명박 정부에서 공약 실행여부가 주목거리다. 울산시 공약을 점검해 본다.

◇ 울산 국가공단 확장

최근 울산은 조선해양산업의 활황으로 수주규모가 급격히 팽창하고 있다.

그러나 이를 수용할 수 있는 공장부지가 협소한 실정이다. 자동차, 석유화학, 비철금속 등과 같은 주요 국가기간산업들도 그 규모확대에 따른 공장부지의 부재로 공단은 이미 포화상태다.

이 당선자는 "울산지역 내 개발제한구역이나 농업진흥지역을 활용해 500만평의 공단을 조성하겠다"며 "이를 통해 업계의 해외이전을 억제하고 선박해양산업의 우위 유지, 석유화학산업을 미래형 에너지산업으로 전환, 미래성장 동력인 환경 및 에너지산업 관련 기업들에 대한 산업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 HI-Speed 울산 프로젝트 추진

현재 물류 이송차량의 울산시내 진입으로 시가지 교통체증과 대기환경 악화 및 유지관리비 과다투입 문제가 심각하다.

주력산업인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비철제품 등의 수송이 시내도심을 통과하는 지방도로에 의존하고 있고 협력업체가 창원, 경주, 경남북전역에 분포,해주력사업장에 진입할 수 있는 도로망이 필요하다.

한나라당은 ▲울산항 및 주변공단과 고속도로를 연결하는 울산항 배후 고속교통망과 기존 도로와 연계한 순환고속도로 건설 ▲오토밸리도로를 국가산업단지 진입도로로 조기개설 ▲동해남부선 포항~울산 및 부산~간 복선전철화사업 조기 완공 및 부산~울산 광역철도의 일반철도로 전환 검토 등을 제시했다.

◇국립 울산산재재활병원 설립

울산지역산업은 제조업중심에 편중, 산재발생률 전국에서 손꼽히나 제대로 된 산재환자 재활 등을 돕는 산재전문병원이 없어 인근 창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국립 산재전문병원을 반드시 세워, 불가피한 산재로부터 근로자들의 안녕과 삶의 용기를 북돋워주는데 일조할 것이다.

◇ 자유무역지역 지정과 산업기지화

울산의 최대 숙원사업은 국가경쟁력 강화 일환의 울산자유무역지역 지정이다.

▲울주군 청량면과 운산읍 일대 39만여평을 이로 지정, 첨단산업 유치와 국내외 투자유치를 통해 국제적인 수출 전진기지로 육성하겠다. ▲지정 이후 국비지원을 통해 이를 활성화하고 울산의 신성장동력으로 발전시킬 것이다.

◇ KTX 울산역세권에 문화 및 전시컨벤션센터 건립

고속철 역사가 들어서는 서울산지역은 동울산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문화 인프라가 열악하다.

울산대학교, 울산과학기술대학교 등 고등교육기관과 관공서 및 연구기관 등이 근거리에 위치해 인프라 구축차원에서 컨벤션센터 설립이 필요하다.

▲대형 컨벤션센터를 설립해 산업수도의 랜드마크로 활용하고 스포츠센터, 공연장, 극장, 쇼핑센터 및 아웃렛, 호텔 등 문화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동.서간 효과적인 발전을 유도하겠다.

◇ 태화강 삼호지구 생태공원 조성

삼호지구는 연 1회 이상 침수피해가 발생하고 농약 등 사용으로 하천오염이 심각하다. 전국 최대 백로.까마귀 서식지로서 생태적 가치가 높은 지역이다.

▲연안구역을 하천구역으로 지정하고 생태친수공간을 살려 물.대나무 그리고 시민이 함께하는 웰빙공원을 조성하겠다. 백로.까마귀 서식지는 조류관찰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겠다.

◇농어촌 특화사업 지원

울산지역 농어촌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국제 경쟁력이 높은 고부가가치 농수산물의 개발이 필요하다.

울산특산품인 배와 돌미역 등 경쟁력 있는 제품의 품질향상과 기술지원, 해외시장 개척이 필요하다.

▲울산시의 특성을 살려 농어촌의 경쟁력 항상에 노력하고 특산품에 대한 지속적인 품질향상과 생산성을 제고하기 위한 전문적인 연구인력을 확보하겠다. 안정적인 수입을 보장하기 위해 다양한 판로를 개척하겠다.

◇ 복합에너지 생산연구단지 조성

울산은 원자력, 화력발전소가 소재한 에너지 생산지이자 우리나라 최대 에너지 소비지역이다.

울산의 지속발전과 미래 신산업 육성을 위해선 차세대 에너지 연구개발, 생산, 교육기능을 집적화한 종합단지의 조성이 요구된다.

▲태양광, 바이오, 풍력,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연구원을 설립하고, 이의 생산기지 조성, 에너지전문가 양성 등을 전담할 에너지교육.홍보연수원을 설립하겠다.

◇ 울산과학기술대학교 응용과학 특별대학 육성

국내 최초 국립대학법인 울산과학기술대학교(UNIST)는 2009년 3월 개교한다.

▲KAIST, POSTEC 등 이공계 특성화 대학의 트라이앵글로 키워 신성장동력산업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교육 및 연구 인프라 지원, 연구소 설립, 기자재 구입, 전산정보원 설립 등에 지원, 창의적 글로벌화된 전문인력을 키우겠다.

◇ 울산국가산업단지 공해차단 완충녹지 조성

울산은 국가공단과 주거지역이 매우 인접한 탓에 오염물질이 주거지역에까지 도달하고 있다.

삭막한 국가공단의 생활환경은 근로자들의 정착의지를 꺾기도 한다.
▲국가공단과 주거지역 사이에 총길이 12km, 넓이 165만㎡의 차단녹지를 공해에 강하고 미관이 아름다운 수종으로 조성하겠다. 국가, 울산시, 민간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생태도시 추진단'을 구성하겠다.조현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