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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 연어 마중 나가 볼까

파랑새/송이갑 2007. 10. 5.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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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 연어 마중 나가 볼까

[기사일 : 2007년 10월 04일]  
시, 10~11월 두달간 회귀 개체수 조사  

 


울산시는 10~11월 두달간 태화강으로 회귀한 연어 조사를 실시한다. 사진은 지난해 태화강으로 돌아온 연어.

 울산시가 10, 11월 두달동안 태화강 연어 회귀 조사를 실시하기로 해 생태하천으로 변모한 태화강으로 돌아오는 연어가 얼마나 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회귀조사는 태화강 상류 범서읍 점촌교와 남구 삼호교 등 태화강 회귀 연어의 산란지에 매일 2~3명의 조사원을 배치해 모니터링하며, 산란 후 죽은 개체로 최종 회귀연어의 수를 파악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조사를 통해 회귀 연어의 수는 물론 연어의 길이, 무게 등을 면밀히 관찰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비늘을 통해 나이를 추정해 향후 연어방류 및 수질개선, 생태환경 조성사업 등의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지난해 울산지역으로 회귀한 연어는 모두 80마리였지만 올해 회귀연어는 이보다 적을 것으로 울산시는 전망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연어는 방류 3∼5년만에 회귀하는데 시는 지난 2000∼2002년까지 매년 5만마리의 새끼연어를 방류하다 치어 확보가 어려워 2003년부터 3만마리로 줄였고 2005년에는 방류조차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또 회귀경로인 동해에서 어민들에게 포획되는 연어의 수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태화강까지 돌아오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이와 함께 'U(유비쿼터스)-태화강' 체제 구축사업의 하나로 현재 연어에 무선 인식장치를 부착해 위치와 수심 등을 추적할 수 있는지 모형 연어를 만들어 실험하고 있으며, 내년부터 회귀연어에 실제로 이 장치를 달아 회귀 및 산란지점의 수심과 유속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또 연어 방류를 늘리기 위해 지난달 초 정부에 태화강의 '연어방류 적정하천' 지정을 건의했으며, 이 건의가 수용되면 국립수산과학원이 매년 수립하는 연어방류계획에 포함돼 방류할 어린 연어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정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