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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신항만 개발시기 앞당겨질까

파랑새/송이갑 2007. 10. 5. 03:51

울산신항만 개발시기 앞당겨질까

 

항만공사, 권역 여건 맞춰 2020년까지 3단계 장기계획 발표
[2007.10.03 22:21]

해양수산개발원에 타당성 검토 용역 의뢰


울산신항이 당초 계획과 달리 개발규모가 줄어든데다 공사 진척률도 지지부진한 가운데 울산항만공사(UPA)가 자체적으로 전체 울산신항 개발시기를 앞당길 계획을 갖고 있어 주목된다.

이같은 계획이 가시화되면 당장 신항만 개발에 맞춰 추진되어온 신항만 인입철도, 항만배후도로 등 각종 항만개발 사업에 상당한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3일 울산항만공사에 따르면 최근 울산신항만 기본계획의 변경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울산신항 기본계획 변경 타당성검토 용역추진을 위한 전문가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자문회를 통해 UPA는 항만연구 정책기관인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에 울산신항만 건설을 앞당길 경우 타당성이 있는지 용역을 의뢰했다.

UPA의 이번 계획은 울산항만 배후단지 일원에 자유무역지역 지정 가능성이 높아가고 있는데다 주력 항만으로 부상하고 있는 온산항 일원에도 국가산업단지가 추가 지정됐으며 기업체들의 탱크터미널 추가 사업마저 계획돼 있는 등 항만개발 여건이 급변하고 있는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이런 항만권역내 개발여건에 맞춰 2011년(20선석), 2015년, 2020년까지 3단계에 걸쳐 장기간 개발되는 것으로 변경된 울산신항만 개발계획(당초 2011년까지 사업완료)을 물동량을 재산정해 개발시기를 앞당긴다는게 UPA의 복안이다.

UPA는 "KMI에서 신항 기본계획 변경 타당성 용역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할 경우, 해양수산부에 공식적으로 울산신항 기본계획 변경안을 건의하고 신항 북항부두 4선석과 45만5400㎡에 달하는 항만 배후단지 조성사업도 빠른시일내 추진키로 했다.

울산항만공사 관계자는 "현재 울산항만 일원의 개발여건이 5년여전에 반영된 울산신항 기본계획에 비해 상당히 성숙돼 있다"면서 "제대로된 항만여건을 신항만 기본계획에 포함시켜 빠른 시일내 사업추진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