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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루 건립사업 속도 낸다 

파랑새/송이갑 2011. 10. 28. 16:28

태화루 건립사업 속도 낸다
숭례문 복원 신응수 대목장 도편수로 참여
내년 휴게동 우선 착공...2013년부터 본격 공사
2011년 10월 27일 (목) 22:04:41 신형욱 기자 shin@ksilbo.co.kr
   
 
  ▲ 태화루 조감도  
 
국보 제1호 숭례문 복원을 총괄하고 있는 신응수 대목장이 태화루 건립사업의 도편수로 참여하는 등 태화루 건립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울산시는 태화루 건립사업에 중요무형문화재 제74호 신응수 대목장이 시공사와 협의하여 도편수(한옥을 지을 때 책임을 지고 일을 지휘하는 우두머리 목수)로 참여한다고 27일 밝혔다.

신 대목장은 태화루 복원을 위한 목재 선정에서부터 가공, 조립 등 목공사를 총괄할 예정이다.

신 대목장은 불국사, 경복궁 근정전, 광화문 복원의 도편수를 맡았으며, 현재 숭례문 복원에 도편수로 참여하고 있다.

이에 따라 태화루에 사용할 지름 60㎝ 이상, 수령 200년 이상의 국산소나무(금강송) 48그루는 신 대목장이 확보한 것을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중구 태화동 옛 로얄예식장 일대 1만403㎡에 연면적 731㎡ 규모로, 모두 100억원을 들여 조선시대 영남루, 촉석루와 함께 영남 3루로 꼽히다가 임진왜란 때 불에 탄 태화루 건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시는 문화재 보수 전문 업체인 태청건설(주)을 시공사로, (주)삼풍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를 감리자로 선정해 공사에 착수했다.

시는 올 연말까지 목재수급과 함께 현장사무실 및 가설울타리공사를 실시하고 부지정지 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는 목재건조에 시간이 걸리는 점을 감안해 내년에는 휴게데크와 휴게실, 홍보실, 사무실, 화장실 등을 갖춘 휴게문화동(351.48㎡)을 우선 건립할 계획이다.

이어 2013년에 본격적인 태화루 건립에 들어가 3~8월께 치목 및 부재조립 등 목공사를 실시하고 기와 및 단청공사를 거쳐 2014년 3월 준공할 계획이다.

누각은 78억원을 들여 정면 7칸, 측면 4칸의 주심포(柱心包)식으로, 본루(233.28㎡)와 행랑채(32.4㎡), 대문채(106.56㎡), 사주문(7.29㎡) 등으로 건립돼 2014년 3월 준공할 계획이다. 신형욱기자
경상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