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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 살리기 성공 내세우면..4대강 개발 당위성 힘 얻을 듯

파랑새/송이갑 2010. 11. 8. 13:05

태화강 살리기 성공 내세우면..4대강 개발 당위성 힘 얻을 듯
박맹우 시장 여의도 정치권 데뷔…정치·행정력 시험대
10일 연석회의서 수도권·비수도권 상생방안 등 비중둘 듯
2010년 11월 07일 (일) 22:38:31 김두수 기자 dusoo@ksilbo.co.kr
오는 10일 예고된 한나라당 최고·중진 연석회의에서 박맹우 울산시장의 정치·행정 리더십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은 역시 민선5기 전국 유일 ‘내리3선’이라는 정치·행정 무게감에서 비롯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문수 경기지사 등 ‘잠룡 대열’의 단체장이 지난 3일 최고·중진 연석회의에서 지자체별 복지문제 등을 놓고 차별화를 시도하는 등 경쟁구도가 펼쳐지고 있는 상황에서 비수도권­영남권 상생발전과도 같은 특단의 카드를 제시할 것인지도 주목된다.

특히 야심차게 펼쳐온 태화강 맑은물 성공 콘셉트가 이명박 정부가 강력 펼치고 있는 4대강 개발의 당위성을 상당부분 어필해온 점을 감안할 때 여의도에서의 ‘4대강 개발 당위성’은 더욱 큰 파괴력으로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다.



◇박시장의 주요 의제는 = 이날 ‘여의도 데뷔작’은 역시 민선5기 체제에서 ‘전국유일 내리3선’이라는 강력한 리더십으로 발휘될 가능성이 크다.

박 시장은 정치분야 보다는 ‘행정전문가’로서 태화강 밝은물 성공 콘셉트 외에도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상생방안, 현실에 걸맞는 복지정책 등에 비중을 둘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특히 이명박 대통령이 밝힌 후반기 국정기조와 관련, 지자체 차원에서 지역사회를 상대로 어떤 형태로 접목·성공시킬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도 마련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전망도 있다.

시 관계자는 “최고·중진회의 참석 주요의제를 준비 중에 있으나 (시장께서) 시정 전반을 훤히 꿰뚫고 있기 때문에 별도의 준비는 없는 것으로 안다”면서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상생발전은 국가미래의 주요아젠다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했다.



◇‘내리3선’ 정치·행정 리더십 = 박 시장은 이날 최고·중진회의에서 비교적 차분하고 낮은 자세로 ‘부드러움 리더십’을 나타낼 가능성이 많다는 분석이다.

이는 박 시장이 민선3기체제부터 5기초반에 이르기까지 비교적 조용하면서도 차분하게 그리고 내실있는 행정을 펼쳐온 만큼 ‘여의도 정치 데뷔작’에도 큰 변화는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3일 최고·중진회의에 처음으로 참석한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문수 경기지사가 ’잠룡’이라는 여론을 지나치게 의식, 복지정책과 관련된 선명성 경쟁으로 여론의 따가운 시선을 받은 것과 달리, 박 시장은 겸손하면서도 내실있는 중장기 지역발전·국가발전론과 관련된 의제를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중앙당의 한 핵심 인사는 “박맹우 울산시장은 이명박 대통령께서도 눈여겨 보고 있는 몇안되는 단체장으로 알고 있다”고 전하고 “‘행정의 달인’이라고 할 정도로 행정전문가로 통하지만, 항상 겸손함을 잃지 않기 때문에 최고·중진 회의에서도 ‘평상심 기조’가 되지 않겠느냐”라고 했다.

김두수기자 duso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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