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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에 수생식물·갈대 식재 확대

파랑새/송이갑 2010. 6. 24. 08:50

태화강에 수생식물·갈대 식재 확대
생태 건전성 유지 관리…유해 동식물 퇴치·모니터링도 실시
2010년 06월 23일 (수) 22:40:52 김창식 goodgo@ksilbo.co.kr
   
 
  ▲ ‘태화강 생태 건전성 관리대책 회의’ 가 23일 울산시청 주봉현 정무부시장실에서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경우기자  
 
‘죽음의 하천’에서 회생한 울산 태화강의 생태 건전성을 유지·증진하기 위한 수생식물 식재와 자연갈대 식재 확대, 유해동식물 퇴치, 생태모니터링 등이 실시된다.

울산시는 23일 정무부시장실에서 ‘태화강 생태 건전성 관리대책 회의’를 갖고, 수질이 개선돼 연어와 숭어, 수달이 서식하고, 백로와 까마귀 집단 도래지로 자리잡은 태화강의 ‘생태 건전성을 유지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태화강에는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118마리의 연어가 회귀한 것을 비롯해 누치, 잉어, 전어 등 41종의 어종과 백로, 떼까마귀, 원앙, 황조롱이 등 총 108종의 철새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환경지표종인 수달 서식도 확인되고 있다. 수중 수변에는 수생식물(56종), 습생식물(93종), 건생식물(398종) 등의 식물상이 자생하며, 태화강 하구는 전국 바지락 종패 공급량의 30%를 점유하는 바지락 산지로 각광받고 있다.

시는 이에 따라 태화강의 생태건전성 관리 및 증진 방안으로 태화강 대공원 호안 구간 수생식물을 추가로 식재하고, 태화강 양안에 자연갈대 식생지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또 수달서식지 보호방안과 연어회귀길 및 산란장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자연형 하천조성사업 관리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태화강의 생태 건전성을 해치는 큰입배스, 파랑볼 우럭(블루길), 가시박, 환삼덩굴 등 생태계 교란 유해 동식물 퇴치해 나갈 방침이다.

시는 특히 이달부터 태화강 전역에 대한 수생태계 모니터링에 들어가 2013년까지 3년에 걸친 수생태계를 조사해 수질변화 이후의 생태계 변화를 정확이 진단, 향후 생태하천을 조성하는 데이터로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시는 태화강 생태계 복원을 위해 23일 선바위 앞과 태화강 대공원내 실개천 등에 10cm이상의 건강한 뱀장어 종묘 총 5000마리를 방류했다. 회유성 어류인 뱀장어가 과거에는 태화강에 많이 서식하였으나 환경오염 등으로 인해 개체수가 크게 감소했다.

주봉현 정무부시장은 “자연의 숨결을 느끼고, 살아있는 태화강이 되도록 생태 건전성 유지·증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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