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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대공원 진입로 위험천만

파랑새/송이갑 2010. 6. 19. 20:31

태화강대공원 진입로 위험천만
[기사일 : 2010년 06월 17일]  
차선 기형 툭하면 접촉사고…市-경찰 서로 네탓  


울산시 태화강 대공원 옆 도로 중 동강병원에서 태화교회 방면으로 향하던 왕복 2차로와 왕복3차선 도로 연결지점 차선이 기형적으로 생겨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다.  김정훈기자 idacoya@ulsanpress.net
 
 울산시가 거액을 들여 준공한 태화강 대공원 인근 도로가 기형적으로 조성돼 주민들이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어 졸속으로 추진됐다는 지적이다.
 16일 울산시에 따르면 중구 태화동 명정천~용금소 구간의 태화강 대공원은 부지매입비를 포함해 총 1,196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달 27일에 준공됐다.
 태화강 대공원 옆에는 도시계획 등을 반영해 길이 1.5㎞의 도로를 개설하고 도로 양 옆으로 340면 규모의 주차선도 새로 그었다.
 그러나 새로 개설된 도로 중 일부 구간이 기형적으로 생겨 교통사고의 위험이 있는데다 도로 양 옆으로 늘어선 차량 때문에 보행자의 안전사고 우려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현장확인 결과 동강병원에서 태화교회 방면으로 향하던 왕복 2차로와 왕복3차선 도로 연결지점은 차선이 기형적으로 생겨 마주오는 차량이 부딪칠 가능성이 높았다.
 실제 취재 중에도 화물트럭과 승용차가 마주오다 급하게 브레이크를 잡아 간신히 사고를 면하는 등 수 차례 아찔한 모습이 연출되기도 했다.
 또 도로 양 옆에 그어진 주차선을 따라 빼곡히 들어차 있는 차 사이사이로 보행자들이 나와 도로를 횡단하고 있어 교통사고 위험에 그대로 노출돼 있다.
 상황이 이런데도 도로를 조성한 울산시와 교통시설물 관리 책임이 있는 울산경찰청은 서로 책임을 떠넘기기에 급급하고 있다.
 울산시는 도로에 대한 규제물 등은 경찰청이 관리해야 한다는 입장을, 경찰청은 시에서 신설한 구간이니 만들 때 제대로 만들었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울산시 관계자는 "차선이 어긋난 부분은 최근 탄력봉을 설치했으며, 횡단보도도 곳곳에 있다. 또 도로개설 전 교통규제심의를 거쳐 만든 것이니 현재 다른 교통안전시설 등은 경찰청이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울산경찰청 관계자는 "심의위원회의 의결을 거치긴 했지만 심의할 때는 도로윤곽이 드러나기 전이라 제대로 상황을 파악하기 힘들다. 울산시가 도로를 개설할 때 제대로 만들었어야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보람기자 usybr@
 울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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