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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 동남참게 복원…종묘 43만6000마리 방류

파랑새/송이갑 2010. 6. 10. 07:55

태화강 동남참게 복원…종묘 43만6000마리 방류
2010년 06월 09일 (수) 22:33:46 김창식 goodgo@ksilbo.co.kr
   
 
  ▲ 태화강의 친환경 생태계 복원을 위한 동남참게 방류행사가 9일 태화강 신삼호교 밑에서 열렸다. 행사에 참가한 중구시니어클럽 노인봉사자들이 동남참게를 방류하고 있다. 김동수기자 dskim@ksilbo.co.kr  
 
1960~70년대 태화강 하류의 명물이었던 동남참게 생태계 복원사업이 본격 시작됐다.

울산시는 9일 오후 태화강 신삼호교 아래에서 42만6000마리, 태화강 대공원 실개천에서 1만마리 등 동남참게(민물참게) 종묘 43만6000마리를 방류했다.

이날 방류한 동남참게는 전남 광양시의 종묘장에서 부화한 전갑폭 0.7cm 내외의 크기로 질병검사를 거친 건강한 종묘로, 태화강에 서식 가능한 유용 수산자원을 조성하고 내수면의 생태계 복원을 위해 방류됐다.

이로써 태화강의 생태계 복원을 위해 자연 방류된 어종은 연어와 은어에 이어 동남참게 등 3개 어종으로 늘어났다.

동남참게는 초겨울 강의 하류로 내려가서 강하구 지역에서 2~4월경 산란하고 강·하천 등 상류지역으로 이동해 성장한다.

태화강에는 삼산·여천 일원의 대보둑을 중심으로 참게, 동남참게 등이 다량 서식해 지역민들의 주요 먹거리로 사랑을 받았으나, 60년 초 울산의 공업화 이후 자취를 감추었다가 최근 태화강의 수질이 되살아나면서 하류지역에서 간혹 발견되고 있다.

김영태 울산시 항만수산과장은 “동남참게 방류는 생태계 복원과 친환경 생태하천 조성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동남참게의 보호를 위해 포획 행위를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는 이달말 께 태화강 상류에 뱀장어 5000마리도 방류 할 계획이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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