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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 탁구전용체육관 건립

파랑새/송이갑 2009. 12. 15. 06:29

울산에 탁구전용체육관 건립
[기사일 : 2009년 12월 15일]  
12억원 투입 동구 화암중에 설치…동구 5개학교 공동훈련장 사용  


   내년 1월 착공 8월 준공예정…유휴시간엔 주민에 개방도
 
 울산지역 교기 유망종목으로 부상하고 있는 탁구부를 집중육성하기 위한 전용체육관이 내년 상반기 처음으로 문을 연다.
 14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동구 화암중학교에 탁구전용체육관을 설립하기로 하고 12억원의 예산을 최종 확보했다.
 탁구전용체육관은 화암중을 비롯해 남목초, 문현초, 일산초, 대송고 등 동구지역 학교 5곳의 탁구부 선수들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거점훈련장이다.
 훈련장은 화암중학교 운동장 북쪽 부지 720㎡에 들어서며 내년 1월 착공해 늦어도 8월말까지 준공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울산에는 제대로 된 탁구 시설이 없어 이들 학교 선수들이 대송고의 일반 체육관을 활용해 왔다. 시설의 원활한 활용이 불가능했던 탓에 운동부의 훈련은 물론, 대송고 학생들의 체육수업 또는 학교 행사까지 두루 차질을 빚어 오면서 별도의 시설 확보가 요구돼 왔다.
 게다가 탁구는 울산지역 교기 중에서 가장 두드러진 메달 성적을 올리는 유망 종목으로 부상했지만 상대적으로 시설은 낙후돼 있어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돼 왔다.
 실제 화암중은 2009년 전국소년체전에서 금메달을 비롯해 5관왕에 올랐으며, 대송고는  2009 전국체전에서 단체준우승을 차지했다. 일산초·남목초 통합팀도 지난 2007년 2008년에 이어 2년 연속 금메달을 독차지 하는 등 울산이 최정상권을 지키고 있다.

 이에 시교육청은 '교기육성 5개년 사업'을 추진하면서 탁구부 선수들만을 위한  거점형 전용 시설을 구축하기로 한 것.
 이곳에는 탁구대 10대를 비롯해 휴게실, 체력단련실, 샤워실, 부대시설 등이 최신현대식으로 갖춰진다.
 '거점형' 훈련 시설은 시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체육시설 선진화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0월 무룡중에서 씨름부를 교기로 육성하는 학교 7곳을 대상으로 문을 연 씨름장 이후 2번째다.
 시교육청은 3번째 거점훈련장으로 역도장을 조성하기로 하고 적합한 부지를 물색하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내년에 설립되는 탁구전용훈련장은 학생선수들의 기량 증대에 기여하고 이는 전국대회에서의 성적 거양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유휴 시간대에는 주민들을 위해 위해 개방해 평생체육시설로도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에서는 화암중, 남목초, 문현초, 일산초, 대송고 등 동구지역 학교 5곳과 올해 창단한 무거초를 비롯해 총 6곳에서 교기로 탁구부를 육성하고 있다. 하주화기자 usjh@

울산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