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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와삼거리~신삼호교 ‘백로길’로

파랑새/송이갑 2009. 6. 18. 22:31

와와삼거리~신삼호교 ‘백로길’로
울산시, 삼호대숲 집단서식 기념 도로명 추진
2009년 06월 17일 (수) 23:23:16 이재명 jmlee@ksilbo.co.kr
울산시 남구 태화로터리에서 신삼호교까지의 ‘강변로’ 가운데 와와삼거리에서 신삼호교까지 2㎞구간이 ‘백로길’로 이름지어질 전망이다.

시는 삼호대숲에 울산의 시조인 백로가 집단 서식하고 있는 점을 감안, 이 구간의 도로이름을 ‘백로길’ 또는 ‘백로로’등으로 변경하기로 하고 17일 남구청에 협조를 요청했다.

이 도로가 ‘백로길’로 바뀌면 도로변 건물에도 ‘백로길 1’등과 같은 건물의 새주소가 부여되고 ‘백로길’ 양쪽 끝에는 도로명판이 세워진다.

시 관계자는 “남구의 새주소위원회를 거쳐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건물주소를 부여하는 등의 작업을 모두 거치려면 올해 말쯤은 돼야 공식적으로 ‘백로길’이란 이름이 고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삼호교~와와삼거리 구간의 삼호대숲은 전국 최대의 백로 서식지로, 태화강마스터플랜에 따라 조류서식지 보전 및 대숲확장사업, 철새먹이원 및 생태학습장 조성, 조류탐방·관찰대 설치 등의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시는 도로에 ‘백로길’이란 이름이 부여되면 시민이나 외지인들에게 어디쯤에 백로서식지가 있는지 쉽게 알릴 수 있고, 공업도시로 알려져 있는 울산의 이미지를 생태도시로 인식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백로는 울산시의 시조여서 그 자체로서 가지는 상징성이 크기 때문에 전국 최대의 백로서식지와 ‘백로길’은 울산의 명물이 될 것이라고 시는 전망했다. 이재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