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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로 인한 환경파괴, 시민의 관심이 필요

파랑새/송이갑 2009. 4. 17. 05:45

날씨로 인한 환경파괴, 시민의 관심이 필요
[기사일 : 년 월 일]  
반웅규 사회부기자  

 최근 날씨가 화두가 되고 있다. 예전부터 날씨가 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은 누구나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비나 눈이 와서 불편하다는 수준을 넘어서 요즘같이 날씨의 영향력을 새삼 느끼는 날도 없다.
 이달 들어 울산지역은 평년기온 보다 5~8℃정도 높은 때 이른 이상고온 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같은 이상고온 현상으로 덩달아 각 지자체가 분주해졌다.
 지난 2월부터 간헐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한 태화강 적조현상이 날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것. 지난달 15일부터 본격화된 태화강 적조는 전망대에서 십리대밭교에 이르는 2km 구간을 짙은 적갈색으로 물들이고 점차 확산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사업비 100억원을 투입, 하상여과수를 하루 4만톤씩 방류하고 있지만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어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이상기온 뿐만 아니라 비가 오지 않은 연이은 건조한 날씨도 골칫거리다. 특히 울산지역은 동구의 봉대산 연쇄방화 산불에 이어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지역에 산불이 꼬리를 물면서 관계기관이 초 긴장이다. 실제 올해들어 4월 현재까지 지역에는 모두 32건의 산불이 발생해, 임야 20ha가 소실되기도 했다. 시는 산불 특별경계령을 내리고 감시원 배치 및 전 공무원 비상대기 등 산불예방에 힘을 쏟고 있다.
 이밖에도 따뜻한 공기가 상대적으로 차가운 해수면과 만나면서 해상에 시계가 불안해지면서 선박사고 등의 우려도 있다.
 이처럼 날씨로 인한 자연재해나 경제적 손실 등 막대한 피해는 현실이 되고 있다. 문제는 날씨로 야기된 이같은 문제들을 해결하고 예방하기 위해서는 행정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날씨가 개인의 불편을 넘어 공동의 문제가 되고 있는 지금, 관계기관을 비롯한 시민 모두가 관심을 기울일 시점이다.

 2009.04.08 20:37 입력

울산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