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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명소 태화강에 2700억 투입

파랑새/송이갑 2008. 11. 10. 20:22

울산명소 태화강에 2700억 투입
감사자료 2004년부터 내년까지 예산 집계
[2008.11.09 23:06]

태화강이 울산의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04년부터 내년까지 태화강과 관련해 총 2700억여원이 투입됐거나 투입될 예정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 태화강의 전체적인 수질은 개선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태화교와 학성교 지점은 여전히 다른 구간보다 수질이 나쁜 것으로 조사됐다.

9일 울산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4년부터 내년까지 태화강에 투입됐거나 투입될 예산은 총 2714억7900만원으로, 시비 1968억4700만원, 국비 623억4300만원, 구·군비 58억6900만원, 민자 등 기타재원 64억2000만원 등으로 집계됐다.

연도별 예산을 보면 지난 2005년에는 139억3400만원이던 것이 2006년에는 198억1000만원, 2007년에는 414억4200만원, 올해는 661억1000만원, 내년에는 1050억4200만원으로 늘어나는 등 해가 갈수록 많아지고 있다. 가장 많은 예산이 할당된 분야는 수질개선과 생태계 회복 등이지만 수상스포츠 행사가 가장 많이 열리는 태화교와 학성교 지점의 수질은 여전히 다른 구간보다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

삼호교 지점은 2급수 아래로 떨어지는 경우가 많지 않았으나 태화교 지점은 올해 4월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BOD)이 4.9㎎/ℓ, 5월에는 3.6㎎/ℓ, 8월에는 4.2㎎/ℓ를 기록, 3급수로 떨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이런 가운데서도 태화강 전국수영대회가 열린 6,7월에는 유난히 수질이 좋아져 0.6㎎/ℓ와 1.5㎎/ℓ를 나타내 눈길을 끌었다.

학성교 지점도 올들어 계속 2~3㎎/ℓ를 유지해 바닷물이 많이 유입되는 명촌교 지점보다 수질이 많이 좋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재명기자 jmlee@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