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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수 신장열 당선

파랑새/송이갑 2008. 10. 30. 05:39

울주군수 신장열 당선
2위 서진기 후보에 초반 뒤지다 3480표차 대역전
[2008.10.30 00:49]

29일 실시된 울주군수 보궐선거에서 한나라당 신장열 당선자가 부인 박차선씨와 함께 손을 들어 당선을 축하하는 지지자들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 임규동기자 photolim@ksilbo.co.kr
울주 3선거구 시의원엔 허 령 당선

한나라 지난 총선이어 텃밭서 완승
민노당 홍정련 후보16% 득표 선전



한나라당이 10·29 울주 보궐선거에서 신장열 군수와 허 령 시의원을 배출하며 완승했다.

특히 울주군수 보선에서 선거 중반 무소속 후보와 박빙의 승부까지 점쳐졌던 당 소속 신장열 후보가 총 유효 투표수 4만8268표 가운데 1만9718표를 획득, 무소속 서진기 후보를 3480표차로 무난히 따돌리며 권한대행 꼬리표를 떼고 울주군수로 복귀했다.

29일 울주군선관위(위원장 곽병훈)에 따르면 울주군수 보선 결과 기호 1번 한나라당 신장열(56) 후보가, 울주3선거구(언양읍, 범서·상북·삼남·삼동·두동·두서면) 시의원 보선에서는 같은 당 허 령(60) 후보가 각각 당선됐다.

이에 따라 이번 10·29 보선에서는 집권 여당이 지난 4·9 총선에 이어 완승의 여세를 이어갔다.

신 당선자는 이날 개표 초반 무소속 서진기(64) 후보에게 1000표까지 뒤졌으나 개표가 진행될 수록 격차를 좁혀가다 개표율 60%를 넘기면서 40여표차로 역전에 성공한 뒤 끝내 총 투표수 4만8268표 가운데 41.16%인 1만9718표를 획득, 정치 선배들을 제치고 승리했다.

민주노동당 소속 후보로 울주군 개척에 나섰던 홍정련(43) 후보는 서진기 후보에 이어 16.13%인 7728표를 얻어 군수 고지 정복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민노당과 홍 후보의 경우 개척자로서의 일정 역할은 성공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와 함께 무소속 배임태(52) 후보는 총 투표수의 6.20%인 2974표를 얻어 4위에 머물렀으나 첫 정치 데뷔무대인 점과 지역과의 오랜 공백 등을 감안할 때 선전했다. 무소속 이형철(77) 후보는 2.58%인 1238표를 받았다.

또 울주 3선거구 시의원 선거에서는 한나라당 허 령(60) 후보가 개표 초반부터 잡은 승기를 유지하며 1만7282표 가운데 55.97%인 9385표를 획득, 완승을 거둬 시의회 입성에 성공했다.

무소속 방승일(41)·이원옥(52) 후보는 각각 득표율이 24.56%와 19.46%에 그쳐 아쉽게 낙선의 고배를 들었다.

한편 충남 연기군수에는 자유선진당 소속의 유한식 후보가 예상대로 10% 이상 득표율 차를 보이며 한나라당 최무락 후보를 꺾었다. 또 시·도원의 재·보선에서는 경북 구미 4선거구에서 무소속 김대호 후보가 한나라당 김인배 후보를 1400표차로 누리고 승리를 챙겼으며, 경북 성주 1선거구에서는 한나라당 김지수 후보가 29.13%인 3059표를 획득, 무소속 이동진(25.67%·2696표), 이재복(24.24%·2546표) 후보의 협공을 이겨내며 승리했다.

서찬수기자 sgij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