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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새/송이갑 블로그
물 부족 걱정하면서 노후관로교체엔 굼벵이 본문
| 물 부족 걱정하면서 노후관로교체엔 굼벵이 | |
| [기사일 : 년 월 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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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유출된 물이 저지대 주택가를 덮쳐 4채의 담벼락이 파손되고 집안이 침수되는 피해를 냈다. 더욱이 한 밤중에 물벼락을 맞은 주민 20여 명이 마을회관 등으로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사고 원인은 노후관로의 이음새 부분이 차량통행과 지반침하 등에 따른 무게를 견디지 못해 터진 것으로 밝혀졌다. 또 문제의 사고 관로는 묻은 지 44년이나 지난 관로로 확인됐다. 현재처럼 무게와 녹, 부식에 강한 재질이 아니라 조금의 충격에도 쉽게 파손될 수 있는 회주철관을 이처럼 오랫동안 방치한 것이 사고를 일으킨 주범이다. 공업용수관로의 관리지침만 제대로 지켰다면 이번 사고는 얼마든지 피할 수 있었다. 더욱이 사고발생 후 인근 주민들이 "수개월 전부터 도로 위로 물이 조금씩 새어나와 이상하게 생각했다"고 주장하는데 비쳐 이 관로의 파열은 상당히 오랫동안 진행되어 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대형 공업용수관로가 묻힌 지역에 대한 순찰활동만이라도 제대로 했다면 사고를 충분히 예방할 수 있었다는 결론이다. 현재 울산에는 총 연장 230㎞의 공업용수 가운데 10%가 넘는 25㎞ 정도가 묻은 지 30~40년 된 노후관로다. 제2, 제3의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면적이고 신속한 관로교체 공사가 이뤄져야 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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