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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태화강·샛강 살리기 모두가 노력해야

파랑새/송이갑 2008. 8. 25. 00:14

[독자기고] 태화강·샛강 살리기 모두가 노력해야
[기사일 : 년 월 일]  
송이갑 울산시 태화강카페  

 살아숨쉬는 태화강을 복원·보전하기 위해 울산시는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또 생태공원화를 위해 울산시가 많은 예산을 투자하고 있는 줄 알고 있다.
 그러나 태화강과 함께 맑고 깨끗한 샛강하천을 위해 우리는 얼마나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분명한 것은 샛강이 살아야 태화강이 산다는 것이다.
 최근 울산시 중구 명정천에 콘크리트 기둥을 세우고 고가도로가 생긴다고 하니 안타깝기 그지없다.
 아무 조건없이 우리기 누렸던 명정천을 있는 그대로 자녀들에게 과연 물려줄 수 있을까 의구심이 든다. 울산환경운동연합은 지난 6월 태화강의 소중함과 샛강 살리기의 중요성을 제고하기 위한 '애들아, 명정천에서 놀자!'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도심 한복판에 흐르는 실개천을 탐사하면서 다슬기, 메기, 잉어 등 다양한 어종과 수생식물을 관찰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샛강에서 흙을 만지고 고기를 잡으며 놀던 때가 있었다. 하지만 이같은 자연을 이제는 탐사와 보호 그리고 경각심으로서 대해야 한다.
 과거에는 배가 고파도 정서적으로는 행복했다. 도시의 공해와 둘러봐도 콘크리트 장벽으로 둘러쌓여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의 심성이 과연 부드러워질 수 있을까?
 우리 기성세대들이 어릴적 맑은 개천에서 고기잡고 멱 감으며 물장구치던 시절이 있었듯이 자녀들도 자연속에 마음껏 뛰어다니며 놀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제 우리가 손발벗고 나서야 할 때이다.
울산신문 2008. 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