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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 에 "장례식장 웬말"★ 좁은 도로에 극심한 체증

파랑새/송이갑 2008. 5. 26. 06:57

좁은 도로에 극심한 체증
[기사일 : 2008년 05월 26일]  
['랜드마크 태화강'에 장례식장 웬말] 5.차량증가·출입구 병목현상 유발  

 


하루종일 차량들로 붐비는 울산시 남구 신정동 정광사 방면 태화강변 도로가 인적이 거의 없는데도 불구하고 신호등이 설치돼 있어 차량흐름에 방해가 되고 있다.  김정훈기자 idacoya@ulsanpress.net
 

 태화강변 장례식장 건립을 둘러싸고 울산시 남구청과 민간사업자가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장례식장이 들어설 경우 태화로터리와 삼호동 와와삼거리를 잇는 남산로의 심각한 교통체증을 유발시킨다는 지적이다.

 25일 울산시와 남구청 등에 따르면 민간업자 김모(59)씨가 추진중인 태화강변 장례식장 부지 무거동 1270번지 앞 남산로는 왕복 4차선으로 1일 평균 5만4,737대, 출근시간(08~09) 3,790대, 퇴근시간(18~19) 3,632대의 차량이 이용 중이며, 통행 평균속도는 22.6㎞이다.

 남산로의 이같은 교통사정은 문수로 등 지역 주요 간선도로 보다 여건이 좋지 않다.

 지역 상습 교통체증 구간으로 잘 알려진 문수로는 왕복 6차로이며, 1일 평균 46,318대, 출근시간 3,200대, 퇴근시간 3,068대, 평균속도 30.8㎞를 보이고 있다. 문수로보다 남산로가 차량통행량은 10,000여대 많으며, 속도는 10여km 떨어진다.

 이처럼 남산로는 울산∼언양간 고속도로와 24번 국도와 연결되어 있는 특성상 많은 차량통행 이뤄지고 있다. 특히 남산로를 통행하는 차량의 24%가량이 덤프트럭, 트레일러 등 산업물동량 차량으로 도로사정이 좋지 않은 남산로는 대형 교통사고의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

 이 같은 남산로의 도로여건상 인근에 교통수요가 많은 장례식장이 들어설 경우 차량증가와 출입구 병목현상 등으로 교통체증을 비롯해 교통사고의 위험이 높아질 것이라는 지적이다.

 태화강변에 장례식장을 추진중인 민간사업자 김모씨는 현재 장례식장이 들어설 부지가 동림교통(주)의 택시회사가 이용하고 있는 곳으로, 영업용 택시 52대가 하루에도 몇차례 통행하고 있고 택시회사도 곧 이전해 장례식장이 들어선다 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장례식장이 들어설 경우 기존 택시회사 보다 차량유입이 더 많아질 것이라는게 행정기관 및 교통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현재 영업중인 택시회사의 경우 택시 차량들이 교대하는 시간이 정해져 있어 차량 유입이 규칙적인 반면, 장례식장은 24시간 차량 유입이 불규칙적인 특성과 함께 현재 영업중인 울산지역 장례식장을 비교해 볼 때 차량 유입이 더 많아질 것이다"고 분석했다.

 특히 태화강변에 장례식장이 들어설 경우 태화로터리 반대 방향인 와와삼거리에서 장례식장으로 들어서는 차량의 장례식장 진입을 위해서는 좌회전 신호설치가 불가피하나 이 지역은 도로여건상 더이상 확장할 곳이 없어 이에 따른 대책마련도 없는 실정이다.  김락현기자 rhkim@·반웅규기자 ran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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