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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청 불친절 삼진아웃제 주목

파랑새/송이갑 2008. 4. 20. 05:50

북구청 불친절 삼진아웃제 주목

 

서울·경남등 문의 쇄도…혁신사례 전파 조짐
[2008.04.18 22:16]

【속보】불친절 공무원에 대해 인사·복지상 불이익을 주는 울산 북구청발 '삼진아웃제'가 전국에 행정혁신 사례로 전파될 조짐이다.

북구청이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불친절 삼진아웃제'를 도입하자 서울, 경남 등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문의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18일 북구청에 따르면 이날 하루 동안에 서울 금천구, 경남·경북·충남도청 등 4곳의 지자체가 제도 세부내용에 대한 자료를 요청해왔다.

북구청이 언론브리핑을 통해 제도 시행 계획을 밝힌 지 이틀 만이다.

북구청은 서울 금천구 등 타 지자체들이 '불친절 삼진아웃제' 시행시 조직 내부의 반발이 없었는지 여부와 불친절하다는 지적이 제기됐을 때 처벌 규정과 그밖의 세부 지침 등에 관해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다.

'불친절 삼진아웃제'는 1년 동안 불친절하다고 3차례 낙인찍힌 공무원에게는 인사와 복지 부문에 대해 불이익을 주는 반면 3차례 이상 친절하다고 평가된 공무원에게는 해외연수 기회와 상을 주는 제도이다.

북구청 자치행정계 권오걸 담당은 "도단위 광역차지단체에서 이 제도를 벤치마킹한다면 해당 시·군·구로 파급돼 공무원 조직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이라면서 "이 제도는 공무원에게 불이익을 주기 위한 게 아니라 주민에게 보다 친절한 공무원 분위기를 만들기 위한 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울산지역에서는 이에 앞서 울산시가 지난해 근무태도가 불성실하고 업무 능력이 떨어지는 공무원을 단순 현장업무에 배치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시정지원단' 제도를 도입해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 지자체들이 벤치마킹하는 등 행정혁신 바람을 불러 일으켰다.

유귀화기자 duri1217@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