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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새/송이갑 블로그

[2007년 울산을 되돌아 본다]미래 울산 100년을 이끌 밀알 뿌린 한 해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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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울산을 되돌아 본다]미래 울산 100년을 이끌 밀알 뿌린 한 해

파랑새/송이갑 2007. 11. 14. 06:16
[2007년 울산을 되돌아 본다]미래 울산 100년을 이끌 밀알 뿌린 한 해
(3) 광역시 승격 10돌 울산의 변화와 발전 가능성 충만
[2007.11.13 22:54]

울산과학기술대학교 기공식이 지난 1일 울산시 울주군 반연리 건립부지에서 열렸다. 참석인사들이 기공 발파 버튼을 누르고 있다. 경상일보 자료사진
과기대 이달초 기공…'대학도 경쟁체제' 큰 변화 예상
착공 지연 혁신도시도 구상단계서 착수행위 들어가
워터파크 오늘 첫 삽 강동개발 착수…역세권은 내년에


광역시 승격 10주년을 맞은 2007년 올해 박맹우 시장은 지난 성과를 바탕으로 미래 10년 미래 100년을 지향하는 발전의 준비하는 해로 올해를 규정했다. 광역시 이후 울산은 경남의 중심도시에서 대한민국의 중심도시로 발전했다. 그리고 산업수도로서의 명실상부한 위치도 확고히 다졌다. 수출액, 수입액, 지역내총생산 등 모든 경제수치가 이를 증명하고 있다.

또 산업수도로서의 경제부문은 물론 교육의 질과 레저·문화의 업그레이드를 위한 첫 걸음도 착실히 내디뎠다. 혁신도시, 국립대, 역세권 개발, 강동권 개발, 산업단지 부지 확보 등등. 올해 내디딘 이들 첫 걸음은 앞으로 미래 100년의 울산 발전을 담보할 것들로 평가되고 있다.

박맹우 시장은 올해 씨앗을 뿌린 이러한 미래 발전을 열어갈 원동력을 기반으로 내년부터 세계의 중심도시로 울산을 발전시켜 나갈 것임을 밝히기도 했다.


***첫 대학법인 울산과기대 탄생

지난 2005년 울산시와 정부가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올해 대학의 실체가 확실히 자리를 잡았다. 올해 4월 국회에서 국립대학법인 울산과기대 설럽·운영에 관한 법률이 통과되고 7월에 시행령이 마련돼 법적으로 설립을 기정사실화 한 것은 물론 법인 설립, 울산과기대 사무실 개소, 이사장 선출, 총장 선임에 이어 기공식까지 올 한 해 마무리했다.

또 울산시가 준비해야 할 대학진입로 공사 등 도시 기반시설을 위한 공사도 이미 지난 5월에 착공했다.

올해 진척도를 기준할 때 오는 2009년 3월 개교에는 큰 차질은 없을 듯 하다. 미래세움이 BTL 방식으로 조성중이다.

102만8000여㎡의 부지에 세워질 울산과기대는 공업계열, 공업관련 경영학계역, 일부사범계학과 등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110만 시민의 염원이 모여 이뤄진 울산과기대은 울산의 고등교육에 많은 변화를 가져다 줄 것으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가장 먼저 대학의 경쟁체계가 갖춰지는 것이다. 또 이를 통한 다양한 통로로 지역 사회에서 요구하는 우수한 인재가 공급되게 된다.

작지만 강한 대학을 지향하는 울산과기대는 설립 초기 연구기자재 비용 등 개교전 최소한 1000억원 규모의 예산을 확보하지 못했다. 교육인적자원부도, 준비와 관련된 실무를 맡은 울산국립대 추진기획단도 예상치 못한 부분이다. 이두철 법인이사장과 조무제 총장, 지역 국회의원 등이 최소 500억원이라도 확보하기 위해 노력중이지만 여의치 않은 실정이다.



***우정혁신도시 첫 착공 불발의 아쉬움

그린 에비뉴를 개발컨셉으로 추진되고 있는 울산우정혁신도시는 올해 그동안의 구상단계에서 한 단계 진보한 착수행위에 들어갔다. 올 2월 280만㎡에 이르는 혁신도시 개발예정지구에 대한 지정제안과 주민 공람을 시작으로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개발예정지구 지정, 개발계획 승인 등의 진행절차가 순조롭게 이뤄졌다.

그러나 6월 토지보상 착수에 이어 9월 전국 혁신도시 가운데 가장 먼저 착공식을 갖기로 한 일정부터 차질을 빚고 있다.

혁신도시 부지내 주민들의 보상가 산정에 대한 불만은 물론 제척요구까지 복잡하게 얽혀 해결의 실마리가 좀처럼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10월 보상과 관련한 시와 한국토지공사 울산혁신도시개발단 등의 적극적 보상홍보로 11월 현재 국유지를 포함 전체 보상 대상자 1954명 가운데 770명의 협의를 마쳐 39.4%의 진척도를 보이고 있다. 국유지를 포함할 경우 면적에서는 125만9000여㎡가 완료돼 45.0% 수준이다.

오는 2012년까지 한국석유공사 등 11개 공공기관이 이전할 혁신도시는 비록 착공이 내년으로 미뤄졌으나 기존의 공업도시의 기능에 에너지 산업군과 노동·복지기능군이 첨가돼 친환경 에너지협력체제를 갖춰 장기국가에너지 정책의 구심도시로의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 만은 확실하다.



***강동권 종합개발 사업 가시화

지난 2004년 북구 강동동 일원 300만㎡를 중심으로 해양복합관광도시 조성을 위한 계획이 수립된 이래 강동권 개발의 진척도가 가장 높은 해가 바로 올해다.

강동권 개발의 선도사업이 강동산하지구 도시개발사업이 99만6500㎡ 부지에서 착수됐기 때문이다. 올 1월 산하지구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인가 고시되고 4월에는 기공식이 열렸다.

또 133만6655㎡가 대상부지인 유원지지구 사업 가운데 워터파크지구 10만㎡가 14일 첫 삽을 뜬다. 지난해 4월 울산시와 선진개발이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지 1년반만의 성과다. 오는 2010년 공사가 완료되면 가족형 관광위락놀이공원이 생기게 된다.

이밖에 강동해안지구, 강동산악지구, 강동온천지구 등 강동권 종합개발에 포함된 사업들이 조금씩 진도를 내고 있다.

그러나 선도사업인 산하지구가 북구청과 조합측이 환지승인을 두고 2개월 동안 아까운 시간을 허비한 게 흠이다. 이 같은 환지승인 지연으로 산하지구내 멀티플렉스, 아쿠아리움, 쇼핑센터 등 시설 유치를 위한 협약 등 관련 절차도 지연되고 있다.



***역세권 개발등 도시확산 기반 마련

경부고속철도(KTX) 울산역세권 도시개발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안)이 지난 9월 마련돼 자족형 생활권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 같은 계획에 따라 울주군 삼남면 신화리, 교동리 일원 86만여 ㎡가 내년부터 오는 2016년까지 자족형 생활권과 서비스 기능이 강화된 역세권으로 개발될 전망이다. 역세권의 인구는 당초 4000여명에서 8640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주상복합용지에 3043가구 8216명이며, 주거용지 157가구에 424명으로 계획되고 있다.

역세권 도시개발은 내년부터 본격 착수된다. 그러나 올해 이미 진입도로 등을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그래야만 고속철 울산역이 개통되는 오는 2010년까지 길이 3.72㎞의 진입도로 등 기반시설을 갖출 수 있기 때문이다.

이밖에 올해 5월 2021년 도시기본계획 일부변경안이 중앙정부로부터 승인받아 공장 등 용지공급에 숨통을 확보했다. 변경안의 승인으로 울산은 공장용지가 당초 66.848㎢에서 68.960㎢로, 시가화 예정용지도 당초 57.557㎢에서 58.787㎢로 각각 늘어났다. 또 주거용지도 당초 54.066㎢에서 54.158㎢로, 상업용지는 당초 6.690㎢에서 6.743㎢로 증가했다.


서찬수기자 sgij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