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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댐 식수원관리 "엉망"★ 마음놓고 수도물 먹을수 있겠는지?

파랑새/송이갑 2007. 9. 18. 13:44
사연댐 식수원관리 '엉망'
[기사일 : 2007년 09월 18일]  
주변 전원주택 하수 정화없이 그대로 유입...농삿일 이유 출입문 개방 낚시꾼 들락날락  


울주군 언양읍 대곡리 사연댐 주변 한실마을에 최근 전원주택이 난립해 생활하수가 대곡댐으로 유입됨과 동시에 댐출입 통제를 위해 설치한 철망 출입문도 수시로 열어 놓고 있어 식수원 오염이 우려되고 있다.  김동균기자
 

 울산시민의 식수원인 사연댐 주변에 최근 전원주택이 잇따라 들어서면서 각종 생활하수가 정화시설을 거치지 않은 채 댐으로 그대로 유입됨은 물론 일반인들의 출입통제를 위해 설치한 철망으로 된 출입문도 수시로 개방되고 있어 식수원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사연댐 상류인 울주군 언양읍 대곡리 한실마을에는 수년전부터 전원주택이 들어서기 시작해 현재에는 4~5채에 달한다.
 그러나 이들 전원주택 등에서 발생하는 생활하수의 경우 아무런 정화과정없이 사연댐으로 그대로 유입돼 식수원 오염의 주범이 되고 있다.

 또 한실마을 사연댐에는 일반인들의 출입을 막기위해 철망을 쳐놓고 댐이 건설되면서 마을이 수몰돼 타 지역으로 이주를 했거나 현재 거주하고 있는 원주민들이 벌초나 농삿일을 위해 댐을 건너야 할 경우 한국수자원공사에 연락해 댐을 건널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일반인들의 출입통제를 위해 설치한 철망문을 수시로 개방하는 바람에 낚시꾼들이 몰래 댐으로 들어가 고기잡이를 할 가능성이 높아 식수원 오염을 부추길 우려가 높은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식수댐 관리를 위해 한국수자원공사는 사연댐과 대곡댐에 물감시원 11명을 배치해 감시활동을 하고 있으나 주택 등에서 발생한 생활하수 유입이나 일반인들의 댐 출입 통제 등에는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해 관리감독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높다.

 특히 한실마을에 위치한 사연댐에는 15일과 16일 제11호 태풍 '나리'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려 계곡 곳곳에 방치돼 있던 각종 쓰레기가 댐으로 떠밀려와 산더미처럼 쌓여 있어 식수원 오염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울산권관리단 관계자는 "사연댐과 대곡댐 순찰을 위해 5명의 물감시원이 하루 1~2회 정도 순찰활동을 하고 있다"며 "댐출입 통제를 위해 설치한 철망 출입문은 주민들이 농삿일을 하는데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어쩔수 없이 개방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인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