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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상징이자 시민의 젖줄인 태화강에 새로운 산책로가 탄생한다. 울산시는 울산의 자연, 생태, 역사ㆍ문화가 살아 숨쉬는 공간으로 조성한 ‘태화강 100리길’을 17일 준공한다고 밝혔다.
태화강 100리길은 명촌교에서 출발해 태화강 발원지 중 최장거리인 탑골샘까지 도보 중심의 길로 총 연장 48㎞, 4구간으로 나눠 조성해 걷는데 17시간 정도 걸린다.
구간마다 주변의 자연자원, 문화자원, 경관을 최대한 활용하고 선사문화 탐방로와 영남알프스 둘레길, 울산 어울길과도 연계해 이어지도록 만들어졌다.
태화강 100리길 노선 중 사연댐, 유니스트, 대곡댐 등 건설로 기존 태화강 주변의 지형이 일부 변형된 곳은 별도의 등산로 또는 통행로를 확보했다.
1구간은 태화강의 끝 지점인 명촌교~태화강 중류인 망성교까지 코스로 푸른 강물과 억새, 십리대밭, 삼호대숲, 태화강대공원을 볼 수 있다.
2구간은 망성교~한실마을~대곡박물관에 이르는 코스로 곡연마을 뒷산에서 사연댐의 전경을 보고, 국보 제285호인 반구대 암각화와 국보 제147호인 천전리 각석을 볼 수 있다.
3구간은 대곡박물관~화랑운동장~유촌마을까지 걷는 코스로 화랑운동장 인근의 오솔길과 대곡댐이 있다.
4구간은 유촌마을~상동마을 복안저수지~백운산 탑골샘까지다.
산허리 오솔길, 농로와 복안저수지 등을 보며 생태학습 프로그램으로 활용할 수 있는 코스이다.
태화강 100리길은 2011년 녹색길 조성 기본계획과 2012년 태화강 100리길 기본계획 수립, 2013년 실시설계용역 및 자문회의를 거쳐 오는 17일 준공하고 준공식은 10월 12일 두서면 신우관광농원 인근에서 열린다. 김잠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