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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동~농소 국도7호선 철거민 “정착할 이주택지부터 마련을”

파랑새/송이갑 2012. 4. 28. 18:53

옥동~농소 국도7호선 철거민 “정착할 이주택지부터 마련을”
오늘 시청 앞 집회 계획
시 “보상협의 후 대책 검토”
 
2012년 04월 27일 (금) 최장락 기자 c5907@iusm.co.kr

옥동·농소 국도7호선 태화동 철거민 주민대책위원회(위원장 김용중)가 울산시에 이주택지를 마련해 달라며 강하게 요구하고 나섰다.

주민대책위는 장생포, 대일, 세죽, 부곡 지역 주민들이 공해문제로 1995년부터 이주택지인 태화동으로 이주해 살고 있는데 1998년 도시계획에 의해 도로로 편입되면서 90가구가 또 다시 이주할 상황에 놓이게 됐지만 울산시가 이주택지를 마련하지 않고 있다며 강한 불만을 터트렸다.

주민대책위는 울산시가 이주택지를 마련하지도 않은 채 5월에 보상협의회를 갖고 감정평가에 들어가기로 한 것은 잘못된 일이라며 이주택지 마련부터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용중 위원장은 “주민설명회 때 이주택지에 대한 설명 없이 이주정착비 1,200만원 지원에 대해서만 얘기가 있었다”며 “정든 곳을 떠나는 것도 억울한데 시가 강제적으로 물건조사와 수용절차에 따라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것은 납득할 수 없는 만큼 빠른 시일 내에 이주택지부터 마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울산시는 현재 혁신도시 등 여러 곳을 대상으로 이주택지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울산시 관계자는 “늦어도 5월 말까지는 이주택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보상협의와 감정평가도 이주택지 마련 후인 6월에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철거민 주민대책위는 27일 오전 10시 울산시청 남문에서 주민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주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집회를 갖기로 했다.

울산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