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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보호협의회 “쓰레기로 신음하는 바다 살리자”

파랑새/송이갑 2012. 3. 24. 22:53

환경보호협의회 “쓰레기로 신음하는 바다 살리자”
동구청·항만청·해양관리공단·현대차·현중 손잡고
동구 동방파제서 ‘세계 물의날’ 맞이 바다정화활동
박도문 회장 “육지·수중 구분없이 예방적 환경운동”
2012년 03월 22일 (목) 21:5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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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환경보호협의회는 22일 동구 동방파제 일대에서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해 바다정화행사를 가졌다. 김동수기자 dskim@ksilbo.co.kr  
 
(사)환경보호협의회(회장 박도문)는 세계 물의 날인 22일 동구 동방파제 일원에서 바다정화행사를 가졌다.

비가 오는 날씨에도 박도문 회장을 비롯해 조영곤 울산지검 검사장, 박노종 울산지방해양항만청장 등 내빈과 협의회 회원, 해양환경관리공단 직원 등 80여명이 참여했다.

정화활동은 동구 화암추등대에서 집결, 배를 타고 동방파제로 이동해 진행됐다.

30여명의 수중정화팀이 수면을 넘나들며 오가는 선박들이 버린 폐타이어를 비롯한 각종 폐기물을 건져 올렸다. 나머지는 방파제 위에서 낚시꾼들이 버린 오물을 치웠다. 행사가 끝난 오후 5시30분에 확인된 폐기물만 5t에 달했다.

이와 별도로 협의회는 남구 장생포항과 처용암, 울주군 목도와 우봉리 등 4개 지점의 해수를 채취해, 울산시보건환경연구원에 수질측정을 의뢰했다.

이날 정화활동은 각 유관기관의 협조로 이뤄졌다. 동구청은 쓰레기봉투를 제공했고, 울산지방해양항만청은 순찰선을 지원하고 쓰레기 처리를 맡았다. 해양환경관리공단은 해양환경감시선을, 동부소방서는 각종 장비를 세척할 수 있도록 소방차량을 제공했다. 이 밖에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도 인력과 장비를 제공했다.

박도문 회장은 “소중한 물을 아끼고 깨끗이 사용하는 자세가 ‘물 부족 국가’인 대한민국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면서 “앞으로도 육지와 수중을 가리지 않고 환경의 가치를 알리는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환경보호협의회는 ‘환경사범에 대한 징벌적이고 사후적 대응에서 벗어나 예방적 환경운동을 전개하자’는 취지에 따라 검찰 주도로 지난 1996년 ‘부산지검 울산지청 환경보호협의회’로 출범, 지난 2008년 울산과 양산, 경주를 아우르는 사단법인으로 거듭났다.

현재 울산내 5개 지부를 비롯해 경주와 양산에도 각 지부를 두고 있으며, 격주로 진행하는 환경정화활동이 지금까지 총 339회에 이른다.

허광무기자 ajtwls@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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