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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탄소 녹색성장 울산이 이끌겠습니다"

파랑새/송이갑 2010. 1. 5. 21:11

"저탄소 녹색성장 울산이 이끌겠습니다"
[기사일 : 2010년 01월 05일]  
[기관·단체장 릴레이 신년 인터뷰] ① 박맹우 울산시장  

 


박맹우 울산시장은 신년 인사에서 "2010년 울산은 저탄소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산업도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수소·전기 자동차산업 세계시장 선도
   태화강 지속정비 '친환경 도시' 박차
   울산역사 재조명 '新문화 창조' 주력

 
   경인년 새해를 맞아 본보에서는 박맹우 울산시장 등 기관단체장의 릴레이 인터뷰를 싣는다.
   올 한 해 계획과 행정방향을 제시하고 주요 행정과제를 짚어보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박맹우 울산시장은 "2010년 경인년은 우리나라의 근대화를 이끈 울산이 저탄소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산업도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시장은 또 "새해에는 수소연료 자동차의 실용화를 앞당기고 전기자동차 연구개발 인프라를 구축해 미래형 자동차산업의 선도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박시장은 지난해 울산시정 가운데 울산자유무역지역 지정, 정부의 국가기간산업 테크노산업단지 조성계획 발표, 울산신항 컨테이너터미널 개장, 울산과학기술대학교 성공적 개교, 동북아 오일허브 울산건설 확정 등의 성과를 지적하며 이들이 올해 울산을 여는 중요한 신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시장은 이들 사업에 대해 "세계적 경제위기의 여파로 주력산업의 수출이 감소하고 시민들이 일자리를 잃는 아픔 속에서도 지역의 경쟁력 제고와 미래 100년을 준비할 든든한 주춧돌을 놓은 것"이라고 자평했다.
 박 시장이 중점을 두는 또 다른 올해 시정목표는 아름답고 푸른 친환경 도시의 건설이다.
 "세계에 자랑할 수 있는 친환경 도시를 가꾸기 위해 태화들 생태공원 조성을 완료하고 하류에 집중된 태화강의 정비를 중·상류까지 확대하겠습니다. 태화강 중류 선바위공원을 명품공원으로 만들 계획입니다"

 올해 추진할 동구 대왕암의 해양테마공원 조성, 시가지 덩굴식물 심기, 온산공단 그린웨이 만들기, 공익형 탄소기금 운용, 하수종말처리장 건설, 식수원(회야댐) 수질 개선 등은 모두 아름답고 푸른 친환경도시로 업그레이드하는 과정의 구체적인 사업들이다.
 녹색성장과 환경 못지않게 박 시장이 강조하는 것은 문화도시다.
 "시민들이 이제 품격 높은 삶을 즐길 수 있어야 합니다. 울산 역사를 재조명하고 새로운 문화를 창조해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겠습니다."
 이를 위해 시는 조선시대 영남루, 촉석루와 함께 '영남 3루'로 꼽히다 임진왜란때 불에 탄 태화루(太和樓)를 복원할 예정이다. 또 시립박물관 건립, 강동 해양복합관광도시 건설, 영남알프스(가지산·신불산 일대) 산악관광단지 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올해 가장 미련이 남아 서운한 일로 여기는 옹기문화엑스포 추진계획도 새로 마련했다.
 "공들여 준비한 사업 가운데 세계옹기문화엑스포를 신종인플루엔자 확산 때문에 취소한 것이 참으로 아쉬웠습니다"
 박 시장은 그러나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담보로 불안하게 엑스포를 개최하는 것보다 1년 연기해 축복 속에 엑스포를 진행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판단했다"며 후회하지 않는 결정이었음을 강조했다.
 그는 또 "엑스포 준비과정에서 우리의 전통 옹기를 대한민국 대표상품으로 개발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며 "올해 9월30일 개막하는 엑스포는 올해 계획했던 것보다 규모는 축소되지만 알차게 준비해 70만명 이상의 관람객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끝으로 시민들에게 "2010년이 울산의 미래 100년을 좌우할 것"이라며 "글로벌 경제위기를 시민이 똘똘 뭉쳐 극복한 저력으로 녹색성장을 선도하고 우리나라의 선진화를 앞당기는 희망찬 해가 되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김진영기자 cedar@

울산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