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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거천 통수단면 확대 공사

파랑새/송이갑 2009. 5. 1. 17:16

무거천 통수단면 확대 공사
폭우 때 범람 예방 위해 호안 깎아 단면 넓히기로
2009년 04월 30일 (목) 22:26:27 허광무 기자 ajtwls@ksilbo.co.kr
   
 
  ▲ 울산시 남구 무거천에서 하천 범람을 막기 위한 법면 확장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김동수기자 dskim@ksilbo.co.kr  
 
울산시 남구 무거천의 범람을 예방하기 위해 통수단면을 확대하는 공사가 실시된다.

울산시 남구청은 총 6억원의 예산을 들여 무거천 삼호3교~삼호5교 350m 구간에서 호안을 깎아내 폭우시 물이 흐르는 통수단면을 넓히는 작업을 7월까지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V’자 모형에 가까운 호안의 경사를 ‘U’자 모형으로 완만하게 하는 작업이다.

남구청은 이를 위해 산책로자연석, 삼각방틀 등 구조물을 철거하고 통수단면을 넓힌 뒤, 구조물을 재설치하는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무거천은 지난해 4월 남구 신복로터리 인근 삼호6교~태화강 구간 1.47㎞ 구간을 생태하천으로 조성하는 무거천 자연형하천 정비공사를 완료했으나, 8월13일 쏟아진 폭우로 삼호동주민센터 인근 삼호4·5교 지점이 범람해 일대 주택가가 침수 피해를 입었다.

당시 주민들은 “자연형하천 공사로 하상 너비가 좁아지고, 자연석 호안과 삼각방틀 등 인공적인 구조물들이 유속과 유량을 감소시켜 하천이 범람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남구청 김준홍 치수담당은 “자연형하천 공사로 통수단면이 줄어들지 않았고, 구조물들이 유속·유량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보기 힘들다”면서 “하천 범람피해를 막기 위해 기록적인 폭우에도 대비할 수 있도록 공사를 실시한다”고 말했다.

허광무기자 ajtwls@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