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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촌·연암천 생태하천으로 복원

파랑새/송이갑 2009. 4. 9. 07:30

명촌·연암천 생태하천으로 복원
시, 2010년까지 40억 투입…유입오수 차단
수생식물 식재·습지정화시설 설치도
 
공단 폐수와 자연마을 오수가 흘러들어 수질오염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북구 명촌천과 연암천이 생태하천으로 복원된다.
울산시는 북구 효문공단 내 명촌천과 연암천의 오·폐수 등 각종 오염물질 유입을 차단하고 친환경적인 생태하천으로 복원하기 위해 ‘명촌·연암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추진한다.
복원계획에 따르면 명촌천과 연암천의 지방2급 하천 구간에 대해 2010년 12월까지 모두 40억원(국비 20억원, 지방비 2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유입오수 차단 사업과 하상준설 및 저수로 정비 그리고 수생식물 식재 및 습지정화시설 등을 설치한다.
이와 관련, 우선 올해 확보한 사업비 12억원(시비 10억원, 국비 2억원)으로 태화강 하류 수질오염 예방 및 바지락 종패 보호를 위해 유입 오·폐수 차단사업을 시행, 연암천 상류에서 신명촌교까지 1.76㎞의 차집관로와 우수토실 17개소를 조성한다.
통수단면이 확보된 명촌천(신명촌교 상류) 구간에 출·퇴근 자전거 도로를 설치하는 것과 아울러 연암천의 방치된 제방공간을 소공원으로 조성, 잔디와 왕벚나무를 심는다는 계획이다.
또 2010년부터는 18억원을 들여 연암2교~신명촌교까지 1.8㎞의 하상 준설 및 저수로를 정비하고 10억원의 예산을 투입, 연암2교~신명촌교까지 호안을 식생호안으로 정비해 수생식물을 심는 것과 함께 습지정화시설을 설치하는 등 생태하천으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 가운데 올해 10월까지 유입 오수 차단 사업을 마무리해 수질을 개선하기로 하고 지난 3일 긴급 입찰공고(명촌천·연암천 분리발주), 오는 10일 사업자를 선정하고 15일께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울산시 환경정책과 관계자는 “남구 무거·여천천이나 중구 약사천 등은 생태하천으로 탈바꿈한 데 비해 북구 명촌·연암천은 공단 내에 위치해 오·폐수가 유입되는 등 수질이 극히 악화된 상태”라며 “2010년 12월까지 유입오수 차단 및 호안정비, 하상준설 등을 통해 고기가 살 수 있는 생명의 강으로 되살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명촌·연암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완료되면 울산의 하천 환경이 더없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이연옥 기자   yorhee@ius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