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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 산책로 자전거도로와 분리

파랑새/송이갑 2009. 2. 10. 11:47

태화강 산책로 자전거도로와 분리
시, 충돌방지 위한 동천 둔치 등 재정비 7월께 완료
2009년 02월 08일 (일) 이재명 jmlee@ksilbo.co.kr
올 가을이 되면 태화강과 동천 둔치의 산책로를 걷다가 자전거와 충돌하는 일이 없어지게 된다.

울산시는 시민들의 편리를 위해 중구 태화교에서 학성교까지 2.7㎞, 남구 십리대밭교에서 아데라움아파트까지 4.3㎞의 기존 산책로를 산책로와 자전거도로로 분리해 재개설하기로 했다.

시는 현재 고압블럭 등으로 만들어져 산책나온 시민과 공사차량이 함께 이용하도록 돼 있는 태화강 둔치 산책로를 2~4.5m의 산책로와 2.5~3m의 자전거도로로 분리하기로 했다. 산책로와 자전거도로 사이에는 50㎝정도의 화단이 만들어지며 산책로는 탄성재로, 자전거도로는 투수콘으로 각각 포장된다. 자전거도로는 2대의 자전거가 교행하는데 문제가 없도록 충분한 너비를 주었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 사업에는 모두 50억2800만원이 들어갈 예정이며, 오는 25일께 공사를 시작해 오는 6월30일께 완료할 예정이다.

삼일교에서 내황교까지 6.0㎞의 동천 둔치에 대해서도 시는 1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오는 4월 자전거도로 신설공사에 들어가 7월께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동천 산책로는 이미 탄성재로 포장돼 있기 때문에 산책로 옆에 자전거도로를 추가로 설치하면 된다.

그러나 십리대숲에서 강서병원까지의 둔치에는 이미 개설돼 있는 산책로 옆에 여유공간이 부족해 자전거도로를 새로 개설하기 어려운 상태다.

울산시 관계자는 “자전거도로가 새로 만들어지면 자전거와 충돌하는 일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며 “십리대숲 상류 쪽의 자전거도로 개설에 대해서도 다방면의 검토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