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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동~농소간 도로 내달 착공

파랑새/송이갑 2009. 1. 10. 15:45

옥동~농소간 도로 내달 착공
공공사업 조기 발주…오산대교 인근 주민 반발 예고
2009년 01월 08일 (목) 이재명 jmlee@ksilbo.co.kr
일부 구간에 대한 주민들의 반대가 극심한 가운데 옥동~농소간 도로가 오는 2월 마침내 착공된다.

8일 울산시는 공공사업의 조기발주를 통한 경제위기 극복 차원에서 옥동~농소간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를 2월에 발주해 곧바로 공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옥동~농소간 도로는 옥동에서 남산터널을 뚫고 나와 태화강을 건넌 뒤 북부순환도로 하부를 통과해 성안을 거쳐 약수까지 이어지는 길이 16.9㎞, 너비 20m의 도로다.

이 사업에는 국비 1604억원, 시비 1866억원이 들어가며, 공사기간은 2013년까지다.

이를 위해 시는 이달 중에 부산지방국토관리청으로부터 실시설계서를 인수받고 환경영향평가 협의 등을 신속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시는 일단 옥동에서 성안까지를 1공구로, 성안에서 약수까지를 2공구로 나눠 공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남구쪽 와와삼거리에서 중구 태화동 명정천 상부를 지나 북부순환도로로 이어지는 고가도로(오산대교)에 대해 태화동 주민들이 결사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어 공사진행이 순조롭지는 못할 것으로 우려된다.

주민들은 오산대교가 건설되면 명정천 인근의 주택들이 소음과 진동, 분진 등에 시달리게 되며 특히 고가도로 하부는 슬럼화될 수밖에 없다며 노선변경을 요구해오고 있다.

그러나 울산시는 도심의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국비가 지원되는 사업인만큼 사업철회는 있을 수 없다며 주민들의 이해를 호소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오산대교의 경우 다른 교량과 달리 조형물의 형태를 띠고 있기 때문에 흉물스럽지는 않을 것이며, 소음과 진동 문제에 대해서도 대책을 마련해놓고 있다”고 밝혔다. 이재명기자 jmlee@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