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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암각화 보존하라"

파랑새/송이갑 2008. 12. 26. 08:04

"울산시는 암각화 보존하라"
[기사일 : 2008년 12월 26일]  
문화연대, 박맹우 시장 허위사실 유포 고발  
 문화연대가 선사시대 암각화인 울산 반구대암각화(국보 제85호)를 훼손했다며 지난 24일 박맹우 울산시장을 문화재보호법 위반 및 허위사실 유포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했다.
 25일 문화연대의 고발장에 따르면 "박맹우 시장과 울산시는 식수를 이유로 반구대 암각화 훼손을 방치하면서도 정확한 식수량에 대한 근거를 내놓지 못한 채 2020년까지 56만t이 필요하다는 허위내용을 유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호랑이, 사슴 등 총75종 200여점의 그림이 새겨진 반구대암각화는 세계적 문화유산으로 인정받고 있으나 1962년 울산지역 식수와 공업용수 확보를 위해 사연댐이 축조되면서 침수돼 바위표면이 닳고, 균열이 생기는 등 급속히 훼손되고 있다.
 문화연대 황평우 위원은 "울산시는 용수가 부족하다고 하나 사실이 아니다. 물이 부족하다면서 태화강 물축제 때는 무려 100만t을 흘려보낸 바 있다"며 "국토해양부도 댐의 수위를 낮추어 보라고 한 만큼 이제 울산시는 반구대 보존의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울=이진호기자 zam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