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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 하구 ‘생태·경관보전지역’ 지정

파랑새/송이갑 2008. 10. 3. 02:42

태화강 하구 ‘생태·경관보전지역’ 지정
  ‘습지보호지역’으로도 동시 지정
  울산시가 철새 도래지로 유명한 태화강 하구 일원을 ‘생태·경관보전 및 습지보호지역’으로 동시 지정해 관리하기로 했다.

울산시에 따르면 이번에 지정하는 면적은 핵심보전구역(0.179㎢), 완충보전구역(0.753㎢), 전이보전구역(0.126㎢) 등 1.058㎢(105만8000㎡)에 이른다.

생태·경관보전지역은 자연 상태가 원시성을 유지하고 있거나 생물 다양성이 풍부한 지역, 습지보호지역은 희귀하거나 멸종 위기의 야생동식물이 서식 도래하는 지역 등에 해당된다. 울산시는 이달 중 환경부, 낙동강유역 환경관리청 등 관련 부서와 협의하고, 울산시 환경보전자문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오는 11월 ‘생태 경관 보전지역 및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 고시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달 경남에서 열리는 람사르총회를 계기로 습지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며 “태화강 생물자원 보전을 위해 전국 최대 규모의 도심지 철새 도래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태화강을 보다 체계적으로 보전·관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태화강 하류는 도심 속에서 40여종의 조류를 관찰할 수 있는 철새 도래지로, 환경부 지정 멸종 위기 Ⅱ급 고니, 천연기념물 323호 황조롱이 등이 서식하고 있다. 또 바닷고기와 담수어종이 공동으로 서식하는 기수지역으로, 어류의 경우 치리, 황어 등 21종, 저서생물은 얼굴갯지렁이 등 13종이 서식하는 등 생물 다양성이 풍부하다.

임동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