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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생태 보존은 인간의 무간섭이 최선이다

파랑새/송이갑 2008. 8. 25. 09:08

자연생태 보존은 인간의 무간섭이 최선이다
[기사일 : 년 월 일]  
김성수(울산학춤보존회 고문)  

 


 수년 사이 울산도 환경과 자연생태에 관심을 갖고 있다. 친환경도시 울산, 자연 생태적 울산 등의 표어로 울산의 공업도시 이미지에서 친환경공업도시의 이미지로 쇄신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울산뿐만 아니다.
 건강한 자연생태의 보존은 인간의 무간섭이 최선이며, 자연생태 보호는 인간의 무간섭이 절대적이다. 설령 불가항력적 천재지변이라 할지라도 자연생태에 대한 인간의 간섭은 최소화되어야한다. 부득이한 자연환경의 복구를 제외하고는 그대로 두어야한다.

 자연은 스스로 치유하는 자연복원력이 있기 때문이며, 자칫 인간의 간섭이 오히려 생태를 교란시키는 중요 요인으로 작용할까 염려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생각은 자연에 대한 지극한 경외심과 존중이다. 건강한 자연생태의 확인은 종의 다양성과 정상적인 분포 그리고 먹이사슬의 순환에 있다. 자연생태의 섭리는 환경의 적응과 생존경쟁에서 발생과 도태가 자연적으로 순환되기 때문이다. 자연생태에 대한 인간의 무간섭은 인위적 수목의 이식부터 생활오·폐수 하천 방류 및 유입의 차단까지 그 범위가 넓다. 그 결과는 뚜렷해진다.

 인간생활 오폐수 강물 유입만 차단되면 인위적으로 수생식물 식재, 물고기 치어 방류 등을 하지 않아도 다양한 종의 수생식물과 수생동물 등이 자연스럽게 나타나며 또한 많은 개체수로 번식된다. 그러나 강물이 오염되면 애써 식재한 수생식물과 돈과 시간과 정성들여 방류한 연어 치어조차 회귀하지 않는다. 이것은 자연의 섭리이자 자연생태의 법칙이다.
 하늘에서 개구리매가 정지비행 하고 수변에서 개구리가 풀벌레 잡아먹고 물에 뛰어들어 헤엄을 칠 때 건강한 자연생태순환의 순기능 생태를 확인할 수 있다.

 역기능은 어떨까? 풀벌레 없으면 개구리는 죽는다. 개구리 없으면 개구리매도 죽는다. 개구리매가 없으면 인간도 죽는다. 개구리매 없다고 인간이 죽을까? 인간적 정서에서 종과 개체의 인위적 가감은 상상을 초월하는 자연생태교란과 인간의 삶에서도 예기치 못할 재앙을 초래한다.
 백로는 여름철새이다. 두루미는 겨울에 찾아온다. 미역은 바닷물에서 자란다. 소는 초식동물이다. 백로가 겨울에도 먹이활동하고, 겨울이 되어도 두루미는 찾아오지 아니하고, 곽암에 미역이 성장하지 않고, 동물성 사료를 먹은 소는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는 병상으로 먹이사슬에서 인간의 생명도 앗아갔다.

 건강한 자연생태는 때와 장소에 따라 있어야 할 곳에 자연스럽게 있어야하는것이 정상적이다. 수변은 수변으로 존재할 때 생태학적 활동이 정상적이다. 강과 하천은 특별한 환경을 제외하고는 물흐르는데로, 생긴 대로 두어야한다. 하천의 인위적 호안정비와 직강은 자연 곡강보다 수승할 수 없다. 자연은 자연적이어야 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팔도 소나무, 팔도 동백나무, 팔도 대나무를 한곳에서 볼 수 있는 것 보다는 그곳에 가서 관찰하는 것이 옳은 것이다. 갈매기는 인간의 정서에서 주는 먹이보다는 망망대해의 푸른바다위에서 먹이 활동하는 것이 자연생태 활동이다.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어떤 명분에서라도 식물의 인위적 이식과 일정한 시간대에 인위적으로 동물에게 먹이 공급행위는 응당 자제되어야한다. 또한 착각된 행위를 세인의 관심적 접근으로 유도, 미화해서도 안 될 뿐 아니라 분명 잘못된 점을 지적해야 한다.
 인간의 삶은 공동체이기 때문이다. 자연생태는 인간의 소유물이 아니다 다만 살아있는 동안 더불어 이용할 뿐이다. 자연생태의 훼손은 무심코 발생된다. 그러나 복원은 오랜 시간을 요구한다. 자연생태를 지키는 것은 나 하나쯤의 생각과 행위는 절대용납 안 된다. 먼저 우리의 공동체 삶을 생각해야한다.

 요즈음 유행되고 있는 세상에 이런 일에서 나타나는 자연적 현상에 역행하는 내용들이 더 이상 거양되어서는 안 되며, 경각심 고취로 인식시켜야한다.
 아울러 지역마다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수변 공원화, 하천 직강화, 동물 순치화, 야생화단지 조성 등은 깊은 생각 끝에 필요에 의하여 한정적이어야 하며 필요기간이 경과하면 당연히 복원시켜야한다.
 진정한 울산인이라면 이제부터라도 자연, 이웃, 미래의 후손과 함께하는 공동적 삶을 생각하여야 한다.
 2008.08.20 21:12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