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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 10리대밭, 수 십리 연장해 '세계특성 지닌 단지화' 해야"

파랑새/송이갑 2008. 5. 1. 20:56

"태화강 10리대밭, 수 십리 연장해 '세계특성 지닌 단지화' 해야"

기사입력 2008-04-29 18:09

 

【울산=뉴시스】

울산 12경의 하나인 십리대밭을 태화강 줄기따라 수십리에 걸쳐 대나무밭을 조성해 대나무 브랜드가치를 세계적으로 높이고 살아 숨쉬는 태화강과 함께 후대에 물려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울산시의회 박순환 의원(내무위원장)은 29일 집행부를 대상으로 한 서면질문에서 "울산시가 태화강마스터플랜을 확정하면서 에코폴리스 울산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나 향후 100년을 바라보는 미래상을 설계하기에는 부족한 것으로 보여진다"며 이같이 제안했다.

박 의원은 질문을 통해 "십리대밭은 뒤늦게 생태환경에 관심을 둔 탓에 타 시도에 밀려 울산시의 대나무에 대한 브랜드를 상실했다"며 "십리대밭에 안주하지 말고 20리 30리를 넘어 태화강 줄기를 따라 대나무밭을 조성하되 대나무 브랜드 가치를 세계적으로 높이고 관광활성화를 위한 시너지효과를 거양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전국 팔도 및 세계적으로 특성을 지닌 대나무를 단지화하고 이와 어우러지는 생태공원과 살아 숨쉬는 태화강과 함께 울산의 가치를 부상시켜 후대에 물려줄 수 있는 백년 대계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또 "태화강마스터플랜은 ▲수질수량 계획 ▲생태복원 계획 ▲친수 수변공간 조성계획 ▲역사문화 회복계획을 구분해 48개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시민의 접근이 용이한 지역별로 시민편의시설을 설립하고 있다"며 "이는 지역별로 어느 하나의 계획에 치중되는 단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태화강이 품고 있는 자연환경 및 문화사회적 유산을 최대한 보여줄 수 있도록 국가하천구역 뿐 아니라 지방하천구역을 총망라한 태화강을 보여주는 것이 최선이라고 강조했다.

태화강을 따라 지역순례를 할 수 있도록 선바위까지 계속 연장해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산책로 및 자전거도로를 조성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 "발원지 인근에 야영장 및 캠핑장 등 청소년수련시설을 건립해 운영하면서 청소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태화강 하류에서부터 자연생태계 관찰, 역사탐방 등 체험학습을 하면서 발원지로 거슬러 올라가는 지역순례를 통해 태화강의 환경.역사.사회.문화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습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시장의 의지를 표명한 답변을 요구했다.

박선열기자 ps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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