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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의 기적 세계가 주목 시,에코폴리스 울산계획 차질 없는 추진♣

파랑새/송이갑 2007. 9. 17. 22:07
[에코폴리스 울산]태화강의 기적 세계가 주목
시, 에코폴리스 울산계획 차질 없는 추진
[2007.09.16 23:11]

제1회 태화강 전국마라톤대회에서 참가 선수들이 태화강변을 따라 레이스를 벌이고 있다. 경상일보자료사진

대기·수질·생태·환경 개선등 '눈부신 성과'
건교부 제2회 친환경 하천정비공모전 대상
국제 환경행사 성공사례 발표등 이목 집중


'자연과 인간, 환경과 산업이 조화롭게 발전하는 울산'은 민선 3기 울산시정 목표다.

민선 2기 마무리 시점에 시작된 태화강 생태회복을 중심으로 한 '에코폴리스(Ecopolis) 울산'이 성공을 거두고 있는 가운데 울산시는 산업발전의 부작용으로 치부되던 환경문제를 슬기롭게 극복해서 산업수도와 생태도시(에코폴리스)가 공존하는 도시 만들기에 나섰다.

60년대 초반 시작된 공업화로 인해 울산은 우리나라의 경제를 이끌어가는 명실상부 산업수도로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여기에 더해 2000년대 중반들어 깨끗한 산과 강, 바다 등 자연과 맑은 대기를 갖춘 친환경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청정환경도시, 자연생태계 보전 및 복원,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에코폴리스로 한 단계 도약하고 있는 울산의 환경정책과 성공사례를 소개하고,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을 모색해 본다.



울산시는 2004년 5월 국제적인 생태도시 건설을 목표로 하는 '에코폴리스 울산계획'을 수립, 그해 9월20일 에코폴리스 시범사업(10개 분야 110대 과제)을 선정, 5개년(2005~2009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도심지 가정오수관의 하천 유입을 차단하는 태화강 유입오수 차단사업, 언양하수처리장 건설(하루 6만��), 오수차단시설 설치(15개소), 대곡댐 상류 지선관거 설치(41.1㎞) 등을 강력히 추진해 태화강 수질을 상류 1급수, 하류 2급수로 개선했다.

또 2004년 말 태화강 십리대숲과 삼호섬 일대에 생태공원(14만5609㎡) 조성을 완료한데 이어 2단계로 태화들 43만9217㎡ 일대도 오는 2010년까지 세계적인 대숲 테마 생태공원으로 만들 예정이다.

시는 특히 태화강(41.3㎞) 생태복원을 위한 중장기적인 환경보전 및 개발계획인 태화강 마스트플랜도 수립,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05년부터 2014년까지 10개년간 수질 및 수량계획, 생태복원계획, 친수수변공간계획 등 총 40개 과제에 2374억원을 투입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10년까지 하루 7만�牡� 하상여과수를 태화강에 공급하는 태화강 유지용수 확보사업을 비롯해 삼산배수장 오염물질 처리시설 설치사업, 무거·여천천·약사천 등 도심 6대 하천 친자연형 조성사업, 녹조현상 방지사업 등을 시행 중에 있다.

남구 신정동과 강북쪽 중구 태화동 대숲생태공원을 잇는 태화강 인도교(길이 125m, 너비 4m) 설치사업은 내달 중 공사를 발주해 연내로 마무리하며, 태화강 자연형 하천 정화사업도 내달 중 발주할 예정이다.

대기 분야에서도 지속적인 환경개선 정책이 추진되면서 '공해·악취도시'의 오명을 벗고 전국 상위권의 대기질을 유지하는 청정도시로 변모하고 있다. 도시 전역이 공단지역임을 감안하면 울산의 대기질 개선은 '깜짝 놀랄만한 성과'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역 기업들은 지난 1995년부터 2006년 말까지 대기, 수질, 폐기물 등 환경부문에 총 3조8784억을 투자하는 등 환경경영이 정착됐다. 또 울산시의 자율환경협약 제도 도입, 천연가스 버스 도입 확대, 환경마일리지 제도 등의 우수시책 개발 및 추진도 뒷받침 됐다.

행정과 기업의 신뢰아래 기업 스스로 오염물질을 저감시켜 나가는 2단계 자율환경관리협약(2004년~2006년) 기간동안 48개 업체에서 2063억원을 환경개선에 투자해 미세먼지, 휘발성유기화합물 등의 오염물질을 저감했다.

시는 오는 10월 중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과 'VOC저감 자율환경 관리협약'을 체결, 자율환경관리협약을 대규모 오염물질 배출사업장과 화학물질 배출사업장에 이어 조선업체로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시는 현재 23개사와 오는 2010년까지 질소산화물, 황산화물, 미세먼지 등의 오염물질을 15% 감축하는 3단계(2006년~2011년) 자율환경협약을, 49개 업체와는 '화학물질 배출저감 자발적협약'을 체결, 지역 대기환경 저감에 주력하고 있다.

울산시는 아름답고 푸른 생태도시 조성을 위해 덩굴식물 100만포기 식재 사업, 도심 공원 확충, 도시숲 조성, 옥상녹화, 공한지 녹화, 담장허물기 사업 등 푸른울산, 생태도시 울산을 만드는데 매진하고 있다.

에코폴리스 울산범시민 종합대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민관 거버넌스 체제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 3월28일 34개 기관·단체로 구성된 '에코 폴리스 울산 범시민 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주봉현 정무부시장·박흥석 푸른울산21환경위원회 위원장) 주도아래 10대 시민실천과제(C·G-10)을 선정,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지속 가능한 환경도시로의 발전을 위한 정책방향을 모색하고, 환경도시로서의 위상강화, 국제 도시간 교류를 통한 국제환경협력사업 추진도 대폭 강화하고 있다.

 


지난 2월 '국제환경도시 심포지엄' 개최에 이어 지난 5월16~19일 'UNEP 주관 상하이 환경포럼'에 참가해 울산의 환경개선 사례를 발표했다. 이달 3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아시아 11개국의 신흥 산업도시 환경 공무원을 초청, 환경개선 성공 사례를 전수했다.

울산의 이 같은 환경개선 노력 탓에 건설교통부가 실시한'제2회 친환경 하천정비 공모전'에서 '울산시 태화강 친환경 하천정비사업'이 지난해 '대상'에 이어 올해에는 '우수상'을 수상했다.

박맹우 울산시장도 경제 분야의 산업수도 울산의 위상 유지, 환경 분야의 친환경 생태도시 조성에 성공한 공로로 월간조선이 주최하는 '2007 대한민국 경제 리더 대상 24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최해도 환경정책과장은 "대기특별관리지역인 울산의 대기질은 전국 7대 도시 중 상위권이며, 태화강의 수질은 11ppm을 넘는 '죽음의 강'에서 전국 수영대회를 개최할 정도인 2급수로 개선됐다. 도시의 1인당 녹지는 전국에서 가장 많다"면서 "이러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자연과 사람이 어울려 살 수 있는 생태도시로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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