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파랑새/송이갑 블로그

공단지역 폐수배출 ‘위험수위’  본문

▒♣환경단체및물포럼♣▒/울산강살리기네트워크

공단지역 폐수배출 ‘위험수위’ 

파랑새/송이갑 2012. 6. 24. 20:43

공단지역 폐수배출 ‘위험수위’
작년부터 오염물질 종류·양 증가세… 개별방류 원인 정책 전환 시급
市보건환경 조사연구사업 발표
2012년 06월 21일 (목) 21:52:21 정인준 기자 womania@hanmail.net

울산 공단지역의 폐수배출이 기준치를 육박하는 위험수위를 보이고 있어 폐수관리 정책 전환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보건환경은 21일 연구원 지하 1층 대회의실에서 ‘2012 조사연구사업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회에는 보건·환경·가축위생 등 3개 분야 7개 과제가 발표됐다.

이중 환경분야에서 연구된 ‘울산 공단배수 수질특성 조사연구’(수질연구과 김태삼)에 따르면 공단지역에서 산업폐수로 배출되는 수질오염 물질의 종류와 양이 지난해부터 증가세로 전환돼 하천과 바다를 오염시키고 있다.

이 조사연구는 미포·온산국가산단 10개 지점의 시료를 채취해, 산성(PH)변화량, 전기전도도, BOD(생물학적 산소 요구량), COD(화학적 산소 요구량), 총질소(T-N), 총인(T-P), 중금속 오염도, VOCs(휘발성 유기화합물) 수질 등을 계절별 수질변화량에 따라 분석한 것이다.

이 연구에 따르면 미포산단의 경우 BOD, COD, 전기전도도가 높게 나타났고, 석유화학공단은 PH농도, 전기전도도, 총인, VOCs수질이, 온산공단은 PH농도, 총질소, 총인 등이 높은 특성을 보였다.

이들 지역의 폐수는 연평균으로 볼 때 배출허용 기준치 보다는 낮았지만, 갈수기와 같은 계절적 변화요인에서 기준치를 훨씬 초과했다. 또 지난해부터 폐수배출량이 많아졌고, 오염도도 배출허용 기준치에 육박하는 등 위험수위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공단지역 폐수배출 정책의 전환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각 공장에서 배출허용 기준치에 맞춰 개별방류해 총량적으로 하천과 바다를 오염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이 연구를 수행한 김태삼 연구원은 대안으로 용암폐수종말처리장과 같은 폐수처리장의 활용을 검토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김태삼 연구원은 “폐수 배출허용 기준은 총량규제가 바람직하지만 현실적으로 종말폐수처리장 활용이 더 유리하다”며 “각 공장들의 폐수관리가 잘 되고 있지만 안심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정인준 기자

울산제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