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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거천도 기름유출 도심하천 몸살

파랑새/송이갑 2011. 7. 19. 16:41

무거천도 기름유출 도심하천 몸살
2011년 07월 18일 (월) 22:30:13 경상일보 webmaster@ksilbo.co.kr
다량의 기름띠 주민신고...여천천 이어 최근 두번째
공무원 10여명 긴급방제...“누군가 고의로 버린 듯”

울산의 도심 하천인 무거천에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기름이 유출, 공무원 10여명이 밤샘 방제작업을 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또 다른 남구의 도심 하천인 여천천에 기름 유출 사고가 발생한지 10여일 만에 또 기름유출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18일 남구청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10시께 옥산초등학교 인근 무거천에서 다량의 기름띠가 생긴 것을 주민들이 발견, 남구청에 신고했다.

주민들은 “몇시간 동안 이 일대에 기름냄새가 진동해 무거천을 살펴보니 기름띠가 보여 구청에 방제작업을 요청했다”고 남구청 관계자를 통해 전했다.

휴일이지만, 남구청 환경과 공무원 10여명은 흡착포 등을 챙겨, 긴급 현장에 투입, 18일 오후까지 방제작업을 벌였다.

남구청 환경과 관계자는 “무거천에 있는 기름띠를 모두 없앴고, 악취도 대부분 사라졌다”면서 “이 기름띠는 경유로 추정되며, 누군가 고의로 버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환경과 공무원들은 이 일대 주민들을 대상으로 기름을 버리는 현장을 본 목격자를 찾는 한편, 정확한 사고경위와 유출량을 조사 중이다.

지난 6일에도 남구 도심하천인 여천천에 기름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6일 오후 여천천 상류지점에 위치한 남구 신정동 모 주유소 탱크로리 차량에서 300ℓ 정도의 경유가 저장탱크로 옮겨지던 중 우수관로를 통해 유출, 공무원들이 여천천에서 긴급 방제작업을 벌였다.

김윤호기자 kimpro@ksilbo.co.kr
경상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