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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작천정 오·폐수 정화조 고장 탓"

파랑새/송이갑 2008. 8. 6. 23:46

[사회]"작천정 오·폐수 정화조 고장 탓"
군, 300명 수용 업소 정화조 고장 이제야 파악
[2008.08.05 22:44]

방류수 초과여부 검사 후 개선명령 내릴 예정



울산시 울주군이 상북면 등억리 작천정 계곡 상류의 대형 민박업소 오·폐수 무단방류 실태(본보 8월5일자 5면)에 대해 5일 현장조사를 실시, 대형 민박업소의 정화조가 정상적으로 가동되지 않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울주군 관계자는 "오폐수가 무단배출돼 악취가 상당히 심한 것을 확인했다"며 "정화시설 가운데 폭기조가 가동되지 않는 등 정화조가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울주군은 또 하천으로 방류되는 오·폐수가 아예 정화조를 거치지 않고 배출되는지, 정화조를 거치기는 하지만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오염이 심화되고 있는지를 정밀 조사하기 위해 6일 배관CCTV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울주군은 이와함께 오·폐수가 최종 배출되는 곳에서 채수작업을 실시, 방류수 초과여부에 대해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초과시 과태료와 개선명령을 내릴 방침이다. 오·폐수를 고의 방류한 것으로 드러날 경우 사법처리도 가능해진다.

대형 민박업소인 Y업소는 최대 3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곳으로 지난 2005년 9월 이후 정화조를 제대로 거치지 않은 오·폐수를 지속적으로 작천정 계곡 상류에 방류, 하천 오염의 가속화와 함께 악취로 인한 피서객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이달초 이곳을 찾은 피서객 60여명은 이같은 실태에 대해 오폐수배출 확인 서명을 주민들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최석복기자 csb73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