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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새/송이갑 블로그
[스크랩] 나라님 가는 대로 본문
「나라님 가는대로」
- 시사만평 -
정권이 탄생할 때마다 입바른 소리 잘하는 충견도 함께 있었다.
그런데 그 충견은 하나 같이 짖을 줄 몰랐다, 아니 짖지 않았다.
정권이 끝날 때까지 짖지 않던 충견의 마지막 명작 한마디를 듣자하니!
1) 이승만 대통령시대
대통령-
“야, 너 왜 안 짖어?”
충견-
파란 눈을 가진 퍼스트레이디를 겨냥하며, “아고고 뭔 소리여,
첫 단추 잘못 끼워놓고 무슨 말이 그리도 많냐,
내가 어느 민족인가 그거 생각하느라 못 짖었어, 왜 할 말 있어?”
2) 윤보선 대통령시대
대통령-
“야, 너 왜 안 짖어?”
충견-
장면을 겨냥하며, “우리 집에 놀러오는 사람이 더 무서운데 어찌 짖어?”
3) 박정희 대통령시대
대통령-
“너 왜 안 짖어?”
충견-
“첫째는, 밤인지 낮인지도 모르고 일하는 사람 앞에서 어찌 짖겠어,
그리고 우리 집에 일하러 오는 사람들 도망가면 너 혼자 일할 수 있어?”
4) 최규하 대통령시대
대통령-
“너 왜 안 짖어?”
충견-
“언제 짖을 시간이나 줬냐?”
5) 전두환 대통령시대
대통령 -
“너 왜 안 짖어?”
충견 -
“밥만 처먹고 혼자 놀러 다니기 바쁜 사람이 짖는다 한들 언제 들어보기나 하겠어?”
6) 노태우 대통령시대
대통령-
“너 왜 안 짖어?”
충견-
“니가 언제 밥 한 그릇이나 제대로 줘 봤어, 지 혼자 다 처먹어 놓고,
짖고 싶어도 배가 고파 못 짖겠다.”
7) 김영삼 대통령시대
대통령-
“너 왜 안 짖어?”
충견-
“니 아들 눈치 보여서 못 짖겠다.”
8) 김대중 대통령시대
대통령-
“너 왜 안 짖어?”
충견-
“난 아직 젊거든, 니처럼 노망들긴 싫어.”
9) 노무현 대통령시대
대통령-
“너 왜 안 짖노?”
충견-
“나보다 니가 더 시끄러운데 내가 어떻게 짖겠어, 민망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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